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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면서 준비하다가
결혼준비하면서 가장 좋았던 예복후기 남깁니다.
예신이랑 드레스투어후 가장맘에 들기도 하고 가장 이쁜곳에서 해주기로 했는데
이곳은 턱시도 대여는 별도라는 말에.... 결혼사진도 찍고 식장에서도 입을 예복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매우 꼼꼼하기도하고 이래저래 예민한편인데 추천받은 3곳중에 가장맘에 들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인상이 좋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플래너가 추천한곳을 같이 갔었는데...ㄷㄷ 너무나도 비싼가격에... 충격을....
제일모직 템테이션으로 진행하는데 3자리를 부르시길래... 그당시에는 원단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이건아니라는 생각에 뒤돌아섰었습니다.
혼자 인터넷으로 뒤져보면서 원단공부도 하게되었네요ㅎㅎ;;
사실은 하게되더라도 수입원단은 워낙에 비싸서ㅎㅎ 국산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장모님이 하려면 좋은거 하라고 하시길래 검색과 주변지인신공을 통해 종로로 가게되었습니다.
제가 가게 된곳은 피노테일러 ㅎㅎ
물론 압구정쪽도 좋은가격에 좋은원단으로 해주는곳을 알게되었지만
왠지모를 사장님의 인상과 손님이 끊이질않는 가게를 보며 이곳에서 해야겠다! 라고 맘먹게되었네요
서론이 넘길었지만! 일단 거두절미하고!
저는 원래 이태리원단 까노니꼬로 진행을 할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마지막 한분 가능한 원단이 남으셨다면서
좋은가격으로 까노니꼬보다 윗단계인 아리스톤 나폴리로 추천해 주셨네요.
그래서 저는 아리스톤으로 수제구두까지 + 바지1벌추가해서 풀셋으로 진행했습니다.
정장을 진행하면 셔츠,타이,부토니에,촬영용 여분 예복 + 남자 왁스까지ㅋㅋㅋ
아참! 이곳의 장점은 가격입니다! 일단 허위가격이 아닙니다! 정찰제!
조건을 걸면서 깍아주는개념이 아닌 정찰제! 정말깔끔하고 좋습니다!
사장님말대로 플래너와 커미션이 아닌 입소문으로 다들 찾아오시더라고요ㅎ
사장님도 이부분을 자신있게 말하시더라고요ㅎㅎ
셔츠도 카라와 손목스타일도 선택가능하고, 예복여밈단추스타일, 안감등등 자기만의 커스터마이징ㅎㅎㅎ
1차가봉을 하면서 저의 허리사이즈의 진실을 알게된것은 비밀...ㅠㅠ
확실히 이태리원단+한땀한땀 바느질로 비스포크로 진행해서 그런지
가봉옷이지만 기성과는 다르게 몸에 착감기더군요..ㅎㅎㅎ
저는 약간 슬림하게 입는스타일인데...후에 진행하시는분들 팁을 드리자면 너무 타이트하게 가면
원단이 약간 틀어지는 모습이 있을수있다고해서....
저는 그냥 딱맞게 진행했습니다.
이런부분도 사장님과 제단사님이 잘조언해주시니 잘참고하시고 진행하시면 도움되실꺼에요!
25일 이후에 완성복과 함께 2차가봉하러 가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예쁜옷해주시는 장모님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저의 예비신부도 감사합니다!ㅎㅎ
ps
민망한 몸땡이지만 가봉사진 함께 올립니다ㅎㅎㅎ
멋진옷지어주시는 테일러님 감사합니다.
혹시 정보 필요하시면 얼마든지 알려드릴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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