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커플은 둘이 모은 돈으로 결혼하는 지라, 자금이 여유로운 형편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결혼 포럼을 보고, 종로가 저렴하다고 해서 커플 반지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집이랑 거리가 좀 있지만, 주말에 시간을 내서 여자 친구랑 갔습니다.

가게는 많았고 사장님들은 "와서 보세요. 싸게 해드려요"라며 여기저기서 부르십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돼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많이 몰랐었죠.

일단, 두군데(역 앞부분 상가건물들)에 들러서 설명을 들었고 저희 커플의 취향을 이야기 했습니다.

심플한 커플 반지를 찾고 있어서, 이것저것 끼어보고 설명을 들었어요. 

두군데 모두 친절하시고 잘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하지만, 같은 제품이어도 가게마다 세공비가 3만원정도 차이가 있고 금**에서 좀더 깍아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가게에서 예약을 하고 일주일 정도 기다리고 수령했어요. 

근데, 좀 마감 처리가 다소 아쉽더라고요. 유심히 잘 보면, 미세한 기스 같은게 있어요.

그래서 다음번 구매는 다른데도 잘 알아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탐방에는 포럼에서 알아간 두군데와 처음에 구매한 곳을 비교하고 다이아 반지랑 목걸이를

구매하러 갔어요.

1.5돈 금이 있어서 금거래소 본점에서 26만원 정도에 처분하고 건너편에 있는 더**에 갔어요.

포럼에서 다른 뽐뿌분들이 알려주신 정보처럼 확실히, 다이아 가격이 우신인데도 저렴하고 좋았어요.

설명도 제가 처음에 계약했던 곳보다도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좋았어요.

근데, 예신이 목걸이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게 없다고 한 것과 옆에 다른 계약자분들하고 품질문제로

다투는 걸 들어서 나오게 됐어요.

두번째로 간곳은 이전에 커플링을 맞춘 곳에 갔어요. 다른데보다도 더 저렴한 금액으로 우신 f, si1, very good으로

맞춰준다고 했어요. 근데 마감처리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었고, 자체적으로 세공하는 곳이 아니여서 일단 보류했었죠.

세번째로 간곳은 동*주얼리였는데,  좀 가게 분위기가 근처 가게와 다르게 고급 느낌이 나고 비싼곳인 것 같아서 걱정했어요.

근데 예신의 디자인 부분에 대한 질문에 사장님이 정말 세세한 것까지 다 설명해주셔서 마음에 들었어요.

저기 다이아 밑부분도 큐빅이 아니라 다이아로 처리된다고 하네요. 그런 세세함이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그래서 다행히,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어하는 디자인이 있다는 것과 친절함, 자체 수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아서 이 가게에서 하게되었어요.

다음번에는 스드메 업체에서 생긴일이랑 호텔 예약 할인 받은 점을 써볼게요.

글 재주가 없어서 쓰다보니 한시간이 훌쩍 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