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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연애 입니다.

신혼부부 합방시 잠버릇22

perr316
등록일 2017-06-01 11:31
조회수 2276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신혼부부 합방시작한지 4일째됐습니다.

뭐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될줄 몰랐습니다.

신부의 잠버릇이 사방을 굴러다니는 거라..

결혼전에도 살짝걱정되어 싱글 두개를 사야하나 생각하다가

넓으면 괜찮겟지 하고 엑스트라 킹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왠걸 넓어지니 넓어진만큼 굴러다닙니다..

반대로 저는 과장 약간 보태서 옆에 바퀴벌레가 지나가면 깨는 수준입니다.

별에 별 짓 다 하고있습니다.

유튜브에서 ASMR 이라든지 숙면 유도 최면이라든지

별에 별걸 다 시도하는데 잠이 드는 그 찰나에 항상 저를 건드려

1시간단위로 잠에서 제가 계속 깨게됩니다..

이틀 연속 제가 잠을 못잤더니 오늘 아침에 기분이 아주 안좋아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잠좀 얌전히 자라고...연습 좀 하라고..

결과는 뭐 당연히 엄청나게 싸웠죠...

지르고 나면 후련할줄 알았더니 더 답답해서 죽겠네요.

조언을 구합니다.

각방쓰는건 아닌것 같고.. 이미 살림 다 들어온 상태에서... 더군다나 엑스트라 킹을 사놓고...

방법이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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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고인프로젝트

같은방 방바닥에서 주무시면 될거같네요..
저는 제가 잠버릇이 심하고 코도 심하게 골아서 그렇게했습니다..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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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트루모션

민감한 문제이긴 하네요.. 신혼 4일차인데 잠버릇 문제로 싸우게 되면..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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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대원알프

다른 이불에서 주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잠버릇은 무의식 중에 나오는 건데 노치라고 말한다고 해서 쉽게 고쳐질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학생 때 그런 후배와 자취했었는데 저는 포기하고 살았었습니다.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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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타므

침대 두 개 놓는게 좋습니다....제 잠버릇이 계속 뒤척이는거다보니....처음부터 침대 두 개 들여다 놨습니다. 그런데...딱히 묶고 자는이상은....잠버릇을 고칠 수 있는건지가...부터 궁금하네요...ㅎㅎ...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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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새미니지

방법은없지만

군대에서... 경험을 살리시면 가능 할수도 있습니다.
선임기수 성명 그외차량번호 군가... 어떻게 외우셨죠? 갈굼당하고 맞으면 금방 적응합니다.

농담인거 아시죠;; ㅎㅎ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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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err316

하 미칠것 같습니다. 괜히 고쳐지지도않는 문제를 제가 수면위로 끌어올려서 한바탕 싸우고 나니
속이 너무 답답하고 옥죄어오는느낌이에요.

이러고 제가 나가면 제가 나가는대로 전 기분나쁠것 같고
와이프가 나가면 그건 또 그거대로 여자를 나가게 하니 제가 미안해지구요...

ㅠㅠㅠ어떡하죠ㅠㅠㅠㅠㅠ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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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한

다 고쳐져요 ㅋㅋ 위에 군대를 예를 들었는데 적절하네요 신부님의 의지 문제 같습니다

2017-06-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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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공감합니다 ... 침대를 그래서 따로 쓰는 부부가 있어요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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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쏘주맛냥이

코골이나 이갈이가 심한 사람은 각방쓰더라구요
애들 낳고 밤새 안자고 울고 수시로 젖먹이고 할때도
끝까지 같은방에서 자면서 생활하는 부부도 있고
남편 푹자고 출근하라고 각방쓰는 부부도 있던데 ㅎㅎ 비슷하게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듯요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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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괜차나영

저도 짐 비슷한 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전 반대로 남편될사람이 잠버릇이 너무 심해서요ㅠㅠ
코는 기본이고 잠꼬대에 자는중에 무릎을 접어서 옆으로 친다고해야하나
저도 거짓말 쫌보태서 한밤중 시계초침소리에도 민감한편이라서요;;; 코곯이와 잠꼬대는 귀마개라도 해서 아주쪼금 방편이될지 몰라도
다리로 툭툭치는건 정말 자다깜짝깜짝 놀래서 깊은잠을 못자고있습니다. 이번주결혼인데;;;;;
심각하게 각방쓰던가 멀리떨어져자자했더니 자기말로는 잠결인데 어쩔수 없고 그런걸 예민하게 그러냐면서 각방쓰기도싫고
아예 더 딱붙어서 한이불에서 자기를 원하네요ㅡㅡ 저도 일부러 그러는게아니라는건알지만 담날 피곤한건기본이고
컨디션최악이 하루이틀이 아니니 이젠 정말 이기적으로 보이기까지도 하네요ㅡㅡ 저도 심각합니다..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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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err316

이 댓글 심정에 지극히 공감합니다. 정말 첫번째날은 잠을 못잤어도 괜찮겠지 피곤하면 내일은 건드려도 푹잘 수 있겠지 라는 심정에 왜 밖에 나가냐고 묻는 말에 그냥 더워서라고 대답했는데..

오늘 또 한숨도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왜 밖에 나가냔 질문엔 폭발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잠결에 어쩔 수 없다 내 잘못아니라 라는 식으로 나오니 정말 이기적이고 내 생각이나 배려를 안해준다는 생각에
엄청 큰소리 질러버렸습니다..

덕분에 마음아프고 답답하고 죽겠네요..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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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JEJEBEBE

저도 곧 결혼인데 잠버릇 문제때문에 침대를 싱글 두개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ㄷㄷ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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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err316

이 얘기했다가 그래도 절 너무 좋아해주는 마음에 절대 안되고 꼭 붙어 자고싶다고 해서...
엑스킹으로 했지만...ㅠㅠㅠ이렇게 적응이 힘들줄 몰랐습니다..

2017-06-0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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