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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결혼포험 기웃거리며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예식이 1주일가량 남았는데 방금 예식장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식도우미(20만원) 추가 할꺼냐고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 예도라 하길래 ROTC 예도 이벤트 뭐 그런건줄 알았는데, 예식도우미 알바를 말하는거더라구요)
근데 이게 눈치를 보아하니 보통 예식 당일날 정신없는 틈에 신랑에게만 슬쩍 가서 예식도우미 추가하겠냐면서
자세히 생각해볼 겨를 없이 끼워넣어서 진행하나 봅니다. 상술인거죠...
웨딩홀 계약시 자세히 설명도 없고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라 속은느낌에 기분이 언짢은게 당연한데
예식 당일날 이 이야기 들었으면 더 기분 안좋았을듯 합니다.
예식장 측에서는 알바를 미리 섭외해야 하는데,
예식날에 특이하게도 예식이 하루종일 저만 한타임 딱 있다보니 먼저 의사를 물어온것입니다.
예식도우미 내용은
20만원 / 도우미 5인 구성 / 화촉점화 도움 / 행진시 플라워샤워 / 그리고 장미꽃 이벤트(하객들 중 10명 섭외하여 축가 시 꽃 전달)
입니다. 장미꽃 구매비용(1송이씩 10개 + 중간크기 꽃다발1개) 생각하면 막 비싼 느낌은 아닌듯 하네요..
보통 상황이라면 궂이 예식도우미가 필요하겠냐며 신청 안했겠지만,
처가쪽이 외국인이라 한국 결혼식 문화(화촉점화 순서) 및 한국어를 모릅니다.
물론 예식 당일날 신부측 친구가 옆에서 계속 설명은 해줄거긴 한데,
그래도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예식도우미가 필요하려나 생각이 듭니다.
사실 예식도우미가 옆에서 설명해준다 해도 장모님이 이해가 갈지도 의문입니다...
보통 예식 진행하시면 자의던 타의던 많은 분들이 예식도우미 쓰셨을텐데, 다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요약)
1. 예식도우미(20만원) 서비스 추가 하라는 연락 옴
2. 처가쪽 부모님이 외국인이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도가 필요하다? / 어차피 못알아들으니 필요없다?
3. 장미꽃 이벤트를 생각하면 궂이 나쁜구성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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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화
꼭 외국인 부모님이셔서가 아니라,
저나 저희 부모님만 해도 큰 틀의 식순만 알 뿐,
신랑이 입장해서 어떻게 인사해야되는지 등등 참 정신 없거든요..
너무 가성비 위주로만 생각했나봅니다..
신랑 인사, 신부 인사 등등 옆에서 도우미가 계속 따라다니면서 가르쳐주거든요.
제 경우는 실제로 양가 어머님이 화촉점화 하시는데 장모님의 불이 잘 안켜져서
도우미가 도와줬던 적도 있구요..
이런 부분 때문에 필요하긴 하다 생각하네요..
(그런 것만 도와주기엔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요ㅜㅜ)
많은 참고가 되는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