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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그동안 살을빼고 고군분투해서 준비해간 스튜디오촬영을 하고 왔습니다~ 다녀오니 마음이 후련하면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후기들을 보면서 시간맞춰 8시반까지 갔습니다. 신부공장이라는 타이틀이라고는 하지만 어제 토요일은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 한산했어요~
저 헤어해주신 실장님이 안그래도 오늘은 사람이 덜 적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롱으로 스텝분이 머리를 말아주시면서 메이크업 베이스부터 받다가 어느 순간 딱 인스타나 후기에서 많이 본
부원장님이 진행해주셨어요. 평소 메이크업을 잘하지 않고 비비크림에서 끝나는 저는 이목구비가 그래도 뚜렸한 편인데
너무 인상이 쎄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촬영때는 조명이나 이런 부분때문에 묻힌다고
아직 드레스 입기 전이라 어색할 수 있다고 안심시켜주셔서 그 외에 알아서 해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요건 약간 혐오스러울 수 있으나 혹시 참고가 되길 바라며, 쌍커풀있는 제 눈 메이크업 후이구요
언더쪽은 쉐도우만 해서 약간 음영감이 있더라구요
저는 진정한 화. 알. 못.인 여자라 그냥 기대반으로 받았어요
속눈썹까지 붙여주시고 난 뒤 다시 헤어 메이크업으로 스프레이칠에 벼머리까지 하고 헤어집게로 고정시키고 난 뒤
대기실에서 멍때리고 있었어요~시간이 남더라구요. 그 사이에 헬퍼이모님오시고 안내받고 예랑이랑 기다리면서
보완해야될 부분 말씀드려 수정받았습니다.
10시반쯤 되니까 웨딩촬영하시거나 본식이신 분들 다 나가시니 샾이 저희 커플과 다른 커플 한 두 커플있었더라구요
드레스 입고 바디메이크업 해주시고 다시 수정사항 물어보시고 머리 다시 봐주시고 해서 11시 30분 아웃이였는데 생각보다 더 빨리 나왔던 거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건 제가 화알못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꼼꼼하게 봤어야 했는데 약간 눈밑이 살짝 번지는 느낌이 들었고 눈 옆에가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미간 아래 눈옆에 다시 칠해달라고(?) 말씀드릴 걸 생각 못해서 약간 아쉽더라구요
이제 한 번 받아보니까 다음 본식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메이크업 해주신 부원장님, 이쁜 벼머리 반묶음해주신 윤재이 실장님 감사합니다~
본식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화알못의 후기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얼굴공개가 민폐일 것 같지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입만 가리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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