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커플링 구입 후기!!6

곧 내사람이 될 사람과 웨딩촬영을 앞두고 커플링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버지가 동대문에서 도매업을 하셔서 종로쪽 추천을 받아 토요일 오전부터 돌기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은 종로3가 길가쪽 도매상가였습니다. 도매상가에 가면 내부에 여러 업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마다 타겟층이 다른지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했습니다. 근데 나이대가 저희 나이대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두번째로는 단성사. 단성골드쥬얼리센터로 작년말에 새로 열었다고 하는데 아버지는 단성사라고 부르시더라구요.

확실히 나이대가 젊어집니다. 두번째 집에 들어갔는데 디자인이 엄청 이뻐서 여친이 바로 사려고 하는데, 다이아 감정서 이야기 없이

좋은 다이아를 해준다고만 해서 잠깐 이야기 한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두군데다 금값은 비슷하고 디자인과 기타적인 부분에서 차이인걸 느끼고 고민하다가 저번 7월에 결혼한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친구가 효성쥬얼리시티에서 샀다고 하면서 여러 곳의 초성을 알려줬습니다.....(친구사이에 굳이 초성으로 알려줄 필요가 있는건지.....)

그냥 지하부터 보자해서 지하 1층을 갔습니다. 그리고 둘러보다가 G1 다이아몬드에 있었습니다.

(초상권 때문에 스티커를....)

효성에서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면 어디서 보고왔는지, 혹은 소개를 받앗는지, 다이아 유무, 가격대 등등을 미리 종이에 적습니다.

그러면 조건에 알맞은 것들을 보여주십니다. 이전에는 디자인 보고 뒤늦게 가격을 묻고 겁내했는데, 이건 참 맘에 드는 점이더라구요.

사실 어디가 유명한지까지는 잘 몰라서, 사람 많은 곳 둘러보고 들어갓습니다.

모든 분들이 상담중이셨고, 음료수 먹고 대기하다가 상담받았습니다.

(음료수 먹고 한장~)

커플링 겸 예물반지로 쓰려는 반지라고 말하며 상담받았는데 여친이 가드링에 꽂혀있는 걸 캐치하시고 쭉 보여주셨습니다.

그 중에 여친이 아까 이뻐했던 디자인과 비슷한게 있었고, 다이아 이야기를 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상담받다가 딴짓...)

다이아 감정서부터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여친 눈이 초롱초롱해진 것을 느끼고 다이아의 컬러, 투명도, 커팅 정도를 정하고

구매하게 됬습니다!!

여친이 애교가 많아서 그런지 다른 곳의 다이아 가격보다 몇만원 싸게 구입했습니다. (감정서까지 포함해서!!)

즐겁게 구매했고, 신나서 사진 찍고 있는데 텀블러까지 주셔서...다시 찍었습니다 ㅋㅋ

(이사님인줄 몰랐는데....)

커플링 구매 후 드레스를 보러가야되서 바쁜 하루 였지만

집에 와서 계약서를 보고 흐믓한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정말 기분좋게 구입하고 올리는 계약서)

그리고 마무리 팁!

1. 금값은 다 비슷합니다.

2. 다이아는 감정서 보여주면서 이야기 하는 곳으로 가세요.

3. 부담없이 둘러보고 상담받으세요. 오늘 제일 많이 느낀 점

4. 같은 가격이면 보증서나 추가로 무엇을 주시는 곳에서 사세요. 10만원은 넘게 얻는게 생깁니다.

5. 계약금은 10%가 넘을 수도 있습니다.

6. 찾으러 가실 때는 무조건 계약서 필수! 기간은 최소 필요하기 2주전에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