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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각 부모님하고는 인사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저희 부모님이 여자친구 부모님을 한번 만나뵙고 싶어하시네요
(결혼 날짜 정하는건 아니고 그냥 뵙고싶으신건가봐요 이게 좀 이상한건가?ㅎㅎ)
그래서 말씀드리니 여자친구 부모님도 그러자고 하시면서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여자친구 집하고 저희집은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인데
저희집은 시골이여서 여자친구 부모님이 오시기 불편할까봐
일부러 저희가 올라간다고 했고 장소만 잡아달라고 했는데 기분 나빠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랑 저랑 장소를 섭외하고 서로의 부모님을 초대해야지 왜 우리(여자친구 부모님)보고 장소를 정하라고 하냐면서요
사실 저희 집 근처에서 잡으면 저희가 장소정하고 초대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배려하다가 여자친구 부모님 기분이 나빠져버린상태 ㅠ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다시 말했어요~ 그럼 우리집 근처에서 보고 우리 부모님이 장소정하신다구 하니까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저녁 운전 힘들다고 그냥 여자친구 부모님 집 근처에서 만나뵙자고 하셔서 그러자고 했어요
사실 이런게 처음이라서 넘 어렵네요 ㅎ
장소 잡아달라는게 저랑 저희부모님이 실례를 범한 일인가요? ㅠㅠ 잘못한거라면 반성해보려고합니다 ㅎㅎ
뭐 억울해서 쓴 글은 아니고요 그냥 궁금해서요~ㅎㅎ
그리고 이렇게 된경우.. 식당 계산은 누가해요? 인터넷 블로그 같은데 보면 뭐 식사 중간에 나가서 계산해야 센스있다 그렇다고 하던데
저희 부모님이 해야하는건지? 여자친구 부모님이 해야하는건지? 여자친구나 제가 해야하는건지?
정~~말 어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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