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배우자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20

안녕하세요 뽐뿌회원님들 식사는 하셨습니까?? 저는 피시방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시간을 떼우고 있네요

현재 저는 28살 3년차 8급 공무원을 직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학점플래너이구 영업직입니다 하는 만큼 월급이 나오는 100% 성과제입니다.

저는 평균실수령(수당포함) 250정도 받고 여자친구는 180~400 일정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거의 끌리다싶이해서 빠르면 내년 가을 늦으면 내후년 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애인으로서 정말 착하고 매력있고 사랑스럽습니다.. 밤늦게까지 음주를 한적도 없으며 제가 질투심이 많아 남자관련 문제도 일으켠적도 없으며 회사에서도 남친바라기로 소문이 났습니다...근데 올해 같이 동거를 같이 하게 됬는데 그 때부터 정말 트러블이 잦았습니다.

1.여자친구의 늦은 회사 퇴근시간 

영업직이다 보니 빠른 승진을 위해 여자친구는 오전 9시에 출근해서 항상 12시넘어서 퇴근합니다 그러면 항상 12시30분이나 다되어서 집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저는 기술직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칼퇴근하는데 6시에 집에 도착합니다.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제가 집안일을 도맡아 합니다 이게 나중에 육아를 하게 되면 독박육아,독박가사를 할까봐 미래에 대한  걱정이 됩니다.

2.게으른 성격

여자친구가 업무량이 과도해서 그런지 주말이 되면 2~3시까지 잠을 잡니다 정말 피곤한날은 잠깐 깨다가 낮잠까지 5시까지 자는 적도 있구요

집안일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닙니다 제가 하자고해야만 몸을 움직입니다. 그리고 몸을 움직이는 일을 싫어합니다.

주말에 등산가자, 같이 운동하자-피곤하답니다, 물놀이 가자-물이 무섭답니다, 놀이공원가자-놀이기구 못탄답니다(따라갈순있답니다)

주말에 저는 바람도 쐬고 싶고 놀러가고싶은데 너무 답답합니다.그리고 결정타가 자기를 딸 하나 키운다고 생각하랍니다

3. 맞지않은 취미생활

60년 넘게 같이 살아가야 하는데 맞는 취미가 없습니다. 활동적이지 않아서 스포츠는 싫어하고 그렇다고 제가 정적인 취미를 싫어하고

그래서 집에서 혼자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중독자마냥 생각하여서 게임 하는 것도 제가 혼자 눈치 봅니다. 여자친구는 취미가 오로지 일이고

밖에서 유일하게 같이 할수 있는 데이트는 영화와 쇼핑입니다. 다들 어떻게 생활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이제는 제가 이 사람과 결혼을 생각하게 된점입니다.

1. 같이 있으면 웃기고 재미있고 즐겁다

애교많고 장난끼가 많아서 대화가 즐겁습니다

2.화목한 집안

결혼할 아내를 볼려면 그 집안의 장모님을 보라고 하는데 어머님이 내조도 잘하시고 아버님께 헌신하십니다 

3.경제관념이 투철합니다

자기는 전업주부를 할 생각이 없답니다.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더치페이하면서 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주택청약도 했고 3천만원정도 적금했답니다

4.긍정적입니다

비속어를 쓴적도 없고 항상 이쁜 말만 사용하고 긍정이 넘칩니다. 내가 몸저 아파서 누우면 끝까지 가정을 책임지겠답니다..

5. 아기를 좋아합니다.

5년뒤에 출산할 생각이 있는데 자기는 아기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일선에서 물러나서 칼퇴근한다고 합니다(오후 8시도착)

등등 좋은 점은 정말 많습니다만 위에 단점 3가지가 저와 결혼생활에 너무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고민이 듭니다. 솔직히 연애경험이 적어서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만약 뽐뿌회원님들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저도 맞지 않으면 서로 시간낭비라 생각들어 정리할려고 합니다 특히 워킹대디 워킹맘하시는 분들 조언이 도움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