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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와 신부는 사실 일하며 모은 돈은 1억이 넘습니다.
저는 회사 외에 다른 사업을 하기 위해 모은 돈을 다 썼습니다.
신부도 사업에 일부 투자하고 부모님과 살고 있는 집값에 보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얼마나 모았는지는 묻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저는 3달치 월급만 현금으로 있는 상태..
양가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은 없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커플입니다. 대출을 어떻게 갚아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신혼부부의 여러 좋은 조건의 대출을 통해 작은 집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결혼식은 내일 예약하러 가고 6월 말에 진행합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있는데..
1.
여자집에서 남자집으로 예단비를 보내고, 남자집에서 여자집으로 반틈을 돌려준다고 하던데
남자집은 그 돈으로 뭐를 하고, 돌려주는 명목은 어떤 명목으로 주는건가요?
2,
신부가 비싼 다이아보다 금세트를 원합니다. 저는 제가 모아둔 3개월 월급으로 사려고 갔거든요.
다이아(반지, 목걸이, 귀걸이)+커플링 = 250정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커플링 포함이 맞는지는 헷갈립니다)
저는 오늘 직접 계산을 하려고 했는데,, 예물집 사장님이 예단비 얼마나 받았냐고 하더라고요.
받은게 없다고 했더니 돌려받은 돈으로 예물 수준을 정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되돌아가라고 하더라고요.
(남자집 어머님이 비용을 정하기도 한다고 하면서요)
예단비를 받고 예물을 하는게 맞나요?
3.
신부는 저희 어머니께 예단비를 얼마나 받으실지 물어보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예단비 금액을 말하는게 아니다라며
주는대로 받고 돌려주거나 하는거라고 합니다. 어머님 말씀이 현명하게 보이는데 어떤가요?
너무 주절주절 써서 죄송합니다. 신부랑 너무 많이 싸우게 되서 정말 너무 힘드네요. 왜케 욕심이 많은지....
같이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저는 많이 검소하고 절약하며 손품발품 파는 스타일인 반면
신부는 주변도 의식하면서 충동적인 경향이 좀 있고, 손품발품이 적다보니 아껴지지 못하는 부분이 저는 너무 안타까워서 자주 싸우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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