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이고 여자친구는 26살입니다
둘다 대기업에 재직중이고 여자친구와 저 합해서
작년 번돈이 1억정도 됩니다
저는 부모님 빚을 7천정도 가지고 있고
이것도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로 갚아서 6천을 갚고
지금 7천정도 남았네요
물론 부모님께서 올10월부터 나머지 금액 가져가십니다
제가 결혼생각이 잇거든요
둘다 모은돈은 없고 어리고 자신있으니까
전세집부터 시작해서 같이 모으자고 이야기했구요
현재 8개월정도 동거중입니다
여자친구와 교재한지는 1년정도 되었구요
회사가 결혼이 20대중반에 하거나 30대중후반에 하거나
하면 일찍하고 안하면 늦게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희도 결혼생각이 있고
양쪽 부모님과 결혼 말 안끄내고 만났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는 돈하나도 못보태주시니
좋으면 일찍결혼하는거지라고 찬성을 하셨고
여자친구쪽 부모님께서는 저를 만나보지도 않고
무조건 30살 이상 되서 결혼을 하라고 하시네요
그것보다 여자친구 부모님도 빚이 좀 있고
집도 회사집이고.. 저희부모님은 그당시 월50벌면서 평당300짜리 아파트 17평짜리 사셨습니다 ...
문제는 그쪽 아버지가 재혼하신건데 어머니가 사치가 심하네요
비싼 가방이 몇개나 있고 아버님도 원래는 안그러셨다는데
어머님만나고 나서부터는 구찌가방에 구찌지갑에..
저희 부모님은 블랙야크등산바지도 비싸서
시장에서 만원짜리 바지 사입으시는데 말이죠..
물론 살아온 환경이 달라 나한테 맞춰라는 할 수 없는데
집은 남자가 해오는거다 여자친구 보고는 30살까지 기다려라
결혼할때 너한테 가방하나 해준다더나?
등등 저앞에서 대놓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저는 가난해도 행복하게 자랐습니다
부모님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죠...
부모님과 떨어져지낸지 4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아버지 어머니
두분다 매일 전화 한통씩 와요
여자친구도 좋지만 상대쪽 부모님도 저희 부모님처럼
웃고 사랑 많이 주시고 저도 어리광도 피우고 그러는게
제 결혼생활 꿈꿔온건데 전혀 그러지못할꺼같네요
이게 제 욕심인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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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할 수 밖에 없는게 좋고 행복한 결혼 생활 누구나 원하지만
지금 예비 장인 장모가 정신 상태가 정말 별로네요.
그래서 저런 사람들 하고 연을 끊지 않는다면
평생 바뀌길 바라면서 맘 고생하실겁니다.
예비 신부 부모님 보니까 딱 딸 잘키워서 빨대 꼽고 살려는거 보이네요. 욕심을 버리시면 사랑을 잃겠지만 행복은 또 찾으실겁니다. 여친이 부모랑 연끊는다면 만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