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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을 계획중인 예비신랑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거주중이고, 예비신부는 울산에 거주중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식장을 서울에서 할것으로 계속 준비중이다가 비용문제로 많이 티격태격 했습니다.
신부는 소규모 하객만 부르고 싶어하지만 금액은 만만치 않은곳에서.. 저는 하객수가 많이 수용되는쪽을 원하는데 신부 원하는대로 하면 소규모(맥시멈 140명) + 비싼장소 너무 부담스러워서요
그러던 중 신부가 울산에서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라 방어적인 입장이 취해지더군요.
친구, 회사동료, 친척, 부모님 지인분들을 울산으로 모실생각하니 갑갑합니다.
서울 예식장을 생각했을때 신부는 친척들과 친구 일부만 생각하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최대 50명 예상, 저희측은 80명까지 부를수있다고..
(사실 저희측은 200명을 예상하고있었습니다.. 친척, 친구, 부모님 지인... 인원수부터 문제 ㅠㅠ)
부모님께 조심스레 여쭤보니 처음엔 당황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런일로 대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서울에서 하건 울산에서 하건 한쪽이 양보해줘야한다. 나중에 가서는 차라리 초대받는 입장이라 홀가분하다면서 올사람은 어차피 다 오게되있으니, 친척분들과 부모님 친구분들은 걱정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제 친구들, 대학 동기들, 회사분들에게 이 먼거리를 어떻게 오라고 제안하냐는겁니다..
버스로 서울에서 5~6시간, KTX로 2시간 반..
식장의 퀄리티는 그렇다치고 이 먼거리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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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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