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웨딩홀 투어만 10군데 이상 다녀온 사람입니다.
이미 가계약해둔 예식장이 있지만..
아직 위약금 전이라 몇 군데 더 투어를 다녀왔습니다ㅎㅎ
최근에는 안산쪽 예식장 4군데를 보고와서
솔직한 후기를 몇 자 적어봅니다. (안산 GD컨벤션/디오/디케이 (구 경복궁)/더 파티움)
총평 : 지역적인 아쉬움은 감안해야 하는것 같습니다..평촌/범계/구로/개봉/공덕/수원 예식장 다 투어해봤지만 안산이 좀 어수선하고 복잡하긴 합니다. (조선족 결혼식도 많은 편) 하지만 그만큼 홀비, 식대료에서는 월등한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1.GD컨벤션
고잔역 2번출구 도보 5분거리로 안산에서는 AW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깔끔합니다. 홀도 4개정도이고 옥상에는 가든웨딩을 표방한 실내홀도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근데 동시예식이다 보니, 식이 있는 층은 엄청 복잡하고 소란스럽긴 하고..투어간 당일도 조선족 동포들 결혼이 있었습니다.
컨시어즈라고 해서 신랑신부 1:1케어해주시는 분들이 있긴하나 하객입장에서는 홀과 연회장이 다소 복잡하다는 생각은 들 것 같습니다.
홀은 생화장식, 식사는 뷔페식인데 반해 가격대는 좋았습니다.
(총점: 4.2/5점)
2. 디오
안산 고잔역 2번출구 앞에서 횡단보도 한번 건너면 바로 있습니다. 위치는 역 앞이라 가장 좋았으나 단독홀이 아닌 '안산 출입국 관리소'가 있는 복합상가 건물에 있습니다. 다행히 주말에는 상가건물의 가게나 출입국관리소도 쉬기 때문에, 혼잡도는 덜 할것 같습니다.
단독홀이라 예식에 집중할 수 있고 홀은 최근에 리뉴얼해서 깨끗했습니다. 단, 여름에는 생화가 아닌 조화장식...홀 전체가 조화장식이었는데 봄/가을/겨울에는 생화로 대체된다고 하네요. 조화장식만 하는 곳은 처음 보긴했습니다.. GD컨벤션이 즉석조리음식이 주였다고 한다면, 디오는 가공품 조리식이 좀 많았던것 같고 연회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 결혼식 외에 연회장에서 회갑연도 할때가 종종 있고..제가 투어간날도 칠순잔치가 하나 있었습니다. 상담해주신 분이 호텔 출신이시라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설명주신게 기억에 납니다.
(총점 : 3.5/5점)
3. 디케이 (구 경복궁)
안산에서는 제일 오래된 예식장으로 알고있습니다. 20여년 역사로 안산 사시는 어르신들은 많이 알고 계신 곳이에요. 시설이 오래된 만큼 최근에 홀과 로비 리뉴얼을 했다고 하는데, 정산실과 VIP룸, 예식장 외관은 리뉴얼 하지 않아서 오래된 느낌은 있었습니다. 홀은 리뉴얼해서 깔끔하고 천고도 높아서 괜찮았는데, 토요일 2시에 투어갔음에도 예식이 아예 없어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식이 없으니 당연 연회장 음식도 볼수 없었고요..홀은 투어한 4개 중에서는 GD다음으로 좋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총점: 3.8/5점)
4. 더 파티움
중앙역 뒷편에 있는곳이고 복합상가 건물에 있습니다. 외관만 보고는 처음에 헉 했습니다..상가건물이 주말에도 장사하는 곳이 많아 복잡했고 건물자체도 크지 않았습니다. 웨딩외에 돌잔치도 많이 하는곳 같았고요. 투어 때 홀을 보니 다행히 밖에서 봤을때보다는 훨씬크고 널찍했습니다. 로비는 거의 운동장급... 단독홀이고 최근에 리뉴얼해서 천장에 엄청 큰 샹들리에가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화려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좀 꺼려하실수도 있을 정도로 큽니다..신기한게 신랑은 주례석 앞쪽에서 입장, 신부는 홀 뒷편에서 입장해서 홀 중간에서 만나는 이벤트성 예식입니다. 연회장은 투어했는데 천장이 낮아서 인지 좀 복잡하고 답답한 점은 있었는데, 홀비와 식대 메리트는 좋았습니다.
(총점 : 3.7/5점)
특정 홀이 좋고 나쁘기 보다는 제 개인적인 소회를 적은 것이니
투어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주시고요.ㅎㅎ
(어디까지나 참고용!!)
상담내용이나 견적도 필요하신분들은 공유 드리겠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GD컨벤션-디오-디케이-더 파티움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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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