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1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입니다.
저희는 예전부터 결혼반지는 계속 끼고 있을 것이니 명품으로 하고 나머지 다른 예물은 하지 말자! 라고 약속을 해서 7월에 프로포즈 하고 8월에 결혼반지를 맞추었습니다.
반지투어는 프로포즈 전 6월에 했는데요. 이때 쇼파드, 까르띠에, 타사키, 쇼메, 티파니 정도 돌아본 후에 최종 결정은 부쉐론 콰트로링 2단짜리로 찜만 해놓았습니다. 가격은 둘이 합쳐 논다이아로 530정도 하더군요.... 너무 비싸서 망설였는데 이거 하나로 끝내자 라는 심정으로 이거로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저는 투어 이후에 바로 여친꺼와 어울리는 부쉐론 가드링을 종로에서 주문제작 의뢰했습니다. 이걸로 프로포즈 하려고 했거든요 ㅎㅎ 다이아 알반지는 평소에 잘 끼지 못하니까 일상생활에서도 프로포즈반지를 같이 껴줬으면 해서 이렇게 계획을 잡았어요. 정품을 해주고 싶었으나 정품은 다이아가 360도 박혀있어서 가격이 300 훌쩍 넘는지라 ㅠㅠ 종로에서 저렴하게 90으로 맞췄습니다.
그래서 가드링으로 프로포즈 성공적으로 마치고 8월에 그냥 바로 부쉐론 매장가서 사이즈 확인 후 구매해서 데려왔습니다. 다행히도 둘 다 사이즈가 있어서 바로 가져왔어요. 만약 사이즈 없으면 두달정도 웨이팅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브랜드반지가 그런거 같은데 사이즈조정이 불가해서 사이즈 잘 선택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직원 말로는 나이들면 손가락이 대부분 굵어지기에 살짝 넉넉하게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반지들은 저희집에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여친이 자기집에 두기 불안하다며 저보고 보관하고 있으라네요. 빨리 1월 되서 껴보고 싶어요 ㅋㅋㅋ
뽐뿌분들도 반지 하나만 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반지에 조금 힘줘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남자분들은 가드링으로 연계해서 프로포즈 해도 괜찮으실거 같아요. 칭찬받았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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