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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식을 올리는 예비신랑입니다.
실용적인 결혼 정보 구하기에는 여기 포럼이 제일 나을 것 같아서 눈팅만 했네요. 특히 침대 글 많이 봤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을 많이 가셨길래 원정을 가야 하나했는데 광주 지역 정보도 있더군요. [포르*시모]님 글을 보고 도움 많이 받았네요.
(글쓴이님 감사합니다.}
광주도 몰랐는데 수입 매트리스가 많네요. 호남권에서는 광주에서 침대 구매를 해도 제법 괜찮겠습니다.
사실 직접 발품을 팔아봐야 하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바로 구매하셨다는 월산동 샵으로 갔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씰리 h5, 그리고 h5 사러 갔다가 많이들 선회하신다는 스턴스앤포스터 오크테라스 킹사이즈 인터넷 가격을 대충 보고 찾아갔습니다.
수입 매트리스는 브랜드도 참 많더군요. 이것 저것 누워보다가 H5에 누워보고 왜 뽐뿌에서 가성비 킹이라고 하는지 느꼈습니다. 사실 백화점 에*스 침대도 한번 누워봤는데 h5보다 가격은 2~3배 나가면서 딱히 더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속으로 h5를 결정했다가 예신과 부모님도 같이 가셨으니 더 높은 단계로 누워봐야겠다 해서 오크테라스를 봤습니다.....왜 h5 사러 갔다가 오크테라스 샀다는 분들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표현하자면 쫀득쫀득합니다. 근데 또 템퍼처럼 과하게 쿠션감이 들어가지 않고 밑에선 스프링으로 지탱해주는 느낌이 좋더군요.
제가 너무 푹신한 침대에서는 허리도 아프고 뭔가 멀미나는 느낌이라 잠을 잘 못자서 딱 이정도가 좋더군요. 근데 문제는 역시 h5보다는 가격이 나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좀 고민하는 모습을 보시고 사장님께서 매트리스+프레임+이불베개세트+메모리폼베개까지 해서 견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본 킹사이즈 오크테라스 가격과 거의 같았습니다. 프레임은 머리 부분에 불이 들어오고 안쪽에 콘센트 1구와 충전 usb단자 2개가 있습니다. 대신 밑에 서랍은 없네요. 어차피 서랍은 침대 옆에 작은 서랍장을 놓을거라 상관은 없었습니다.
침구류도 알레르망에 원단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낸 잘 알려지지 않은 침구였는데 만져보니 알레르망과 똑같은 느낌이었고, 가격 생각을 해보니 상당히 저렴하여 바로 그날 계약했습니다.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안심하고 구입했네요.
저도 결국 h5 사러 가서 오크테라스로 갔네요 ㅎㅎ
배송을 받는데 와.....무게가 어마어마합니다. 엄청 고생하시더라구요.
이사를 마치고 침대까지 들이고 나니 손님들이 침대 보고 입이 떡 벌어집니다. 큰게 좋긴 좋군요. 시몬스와 에이스만 알고있던 사람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일깨워주는 중입니다.
뽐뿌 덕에 좋은 샵에서 좋은 침대 사갑니다. 다시 한번 광주 매트리스 정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사장님도 쌩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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