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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 도움 많이 받고..
그래도 약간 도움이 될까 해서 짧게 나마
스드메, 목걸이프로포즈 두가지 이슈?에 대해 글 올립니다.
저는 결혼박람회에서 티 웨딩이라는 업체에서 스드메 일괄 계약했습니다만,
업체가 부도가 나서 계약금 대부분(140)을 잃었습니다.
정확히는 부도처리 내고 보상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는데.
이미 부도 경험이 있던 회사인데도 또 회사를 차려 다시 부도를 냈더라구요. (법이 너무 허술..)
허니문 업체 대표는 뉴스에서 보기로는 해외로 도주했다합니다.
저는 백 단위 이지만 심한경우 수백에서 천까지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부분인것같습니다.
그러니 시세대비 싸다고 현혹되지 마시고
신중하게 결정해서 계약금으로 전액을 다 지불하는것은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스드메를 다시 알아보고 있는 시점에서 ㅎㅎ
약 20여일 남겨두고 프로포즈를 준비하다가
저는 이미 결혼반지를 했기때문에 뭘로 하면 좋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포럼에서 힌트를 얻어 평소 꾸미는거 좋아하시는 여친을 위해 목걸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뚝뚝한 상남자로서 귀금속에는 일절 관심이 없는것이 문제더라구요.
어떤 디자인 어떤 가격대가 좋을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는데
서너군대 돌면서 컨설팅을 받아보니 약간 윤곽이 잡혔습니다.
1. 가격
2. 고객의 생활과 어울리는 디자인(반지와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상, 데일리인지 아닌지)
3. 고객과 어울리지는 레벨(반지의 다이아와 맞는)
4.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
후기들처럼 가격은 돌다 보니 얼추 다 비슷하더라구요.
수준낮은 안목으로 신중하게 골라봐야 인건비 낭비 같았습니다.
먼저 무난한거 골라두고 거사를 치른후
혹시 나중에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이 되면 좋겠는데...싶었는데
추천받아 방문한 효성2층 ㅁㅇ에서 4번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얻었습니다.
최대 1년 안에 신부가 직접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는건데
약간 조금 매력이 있는 부분이 인정되는 각이었습니다.
프로포즈를 앞두고 있는데
신혼집에다가 촛불로 길 만들고....;;
꽃다발이랑 목걸이를 건네려고 합니다.
고객께서... 반지 고를 때 보니까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깐깐하던데
부디 제가 고른게 감동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만 '무난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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