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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자친구의 요청으로 카페에 올렸던 글인데,
거기는 예비신부들만 있는 곳이라
예비신랑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반지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 2가지는
1. 반지를 어디서 구입 할 것인지
2. 다이아 크기는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였는데요. 이렇게 쓰고나니 다 금전과 관련된 부분이네요;; ㅎㅎ
저도 나름(?)의 로망이 있어서 민트색 박스에 5부이상 다이아 반지를 준비해 프로포즈를 하고 싶었지만, 평소 가지고 있던 여윳돈 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 하다는 걸 깨닫고 종로에서 3부 다이아반지로 결정 했습니다.
흔히들 다이아는 거거익선 이라고 하잖아요?
여기서 하나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3부와 5부 사이에 정 3부라고하는 다이아가 있습니다.
캐럿으로 따지면 0.38캐럿 인데, 직접 눈으로 보면 3부 다이아와 크기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3부 다이아는 너무 작은거 같고, 그렇다고 5부 다이아는 가격이 2배이상으로 뛰어 조금 부담 스러우신 분들은 정 3부 다이아도 선택지에 넣어 보세요.
가격은 3부다이아에서 20만원 전후로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의 팁을 더 드리자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모양의 반지는 싫어!!
독특한 모양의 반지를 살거야!!
하시는 분들 가급적 자제하세요.
그냥 티파니 6발 모양의 반지가 절대 불변의 진리 입니다.
저도 처음엔 온갖 사이트를 뒤져가며 여러가지 모양의 반지를 선택지에 놓고 고민 했었는데요.
매장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샵에 여러 모양의 다이아 반지를 가지고 있는건 실제 판매 목적이 아니다.
우리 샵도 이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열명 중 아홉은 결국 티파니 6발 디자인 반지를 구매하고,
나머지 하나의 경우 신부가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이말에 저도 티파니6발 반지를 샀는데, 그때 그 결정 한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며
사장님께는사장님께는 아직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 팁 하나!!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4C(무게, 투명도, 색상, 커트)가 있는데요.
종로 귀금속 상가를 돌아 다니다 보면 각 매장마다 가지고 있는 다이아가 서로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자기가 사려고 하는 다이아 등급의 기준을 세워 놓고,
그 기준에 맞는 다이아가 있는 곳을 찾아 여러 매장을 둘러 봐야 합니다.
종로에서는 매장들 마다 가격은 서로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저는 원하는 다이아를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캐럿이면 투명도, 색상, 커트에 따라 다이아 가격이 달라 지는데,
가급적 커트는 Excellent 등급으로 결정하세요.
저는 효성 주얼리 시티 1층에 있는 제시다이아몬드에서 프로포즈링과 가드링을 구매했구요.
다이아는 GIA, 정3부, F, SI2, Excellent로 구매 했습니다.
가격은 공개적으로 쓰기는 좀 그래서 쪽지주시면 개인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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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조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