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간만에 로그인해서 쓰는 글이 결혼 포럼이네요 ㅠㅡㅠ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헬퍼비 두번 붙고, 원본 사고(웨딩홀 패키지니까 원본 사면 수정본은 서비스로 줬어요) 하면 그냥 200은 우습게 넘어가더라고요,

그래도 본식 당일에 동선이 편하지만(But, 촬영하러 갈 때 메이크업은 웨딩홀에서 받고 가야하지만)

가격이 밖에서 하는 거랑 큰 차이가 없었고요.

웨딩홀 드레스샵도 클라라, 아뜰리에로리에꺼라고 하는데 이름 있는 곳이니까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1월초에 드레스 피팅 예약 걸어놓고, 혹시 드레스가 마음에 안 들 수 있으니까 웨딩홀은 보험이라 생각하고

한달 동안 미친듯이 견적 짜보고 상담 받았어요.

1. 웨딩홀 패키지

스 : 더청담, 섬, S, 수에비뉴, 엠

드 : 아뜰리에로리에, 클라라(웨딩홀)

메 : 콜라보엑스(웨딩홀)

웨딩홀 계약할 때 정가에서 50% 깎아줬습니다. 서비스로 부케 준다고 그랬어요.

계약 서류랑 같이 패키지 안내서를 줬는데, 여기에서 진행할 경우 원본구매시 수정본 서비스라고 적혀있었고

촬영시 화이트 드레스 3벌, 남자 턱시도 1회

본식도 마찬가지로 화이트 드레스 1벌, 남자 턱시도 1회였습니다.

드레스 피팅은 무료였고, 3벌 입어봤는데 처음이라 뭐도 모를때였는데 잘해준다고 생각했어요.

머리 세팅은 그냥 집게핀으로 고정해 주는 정도였고, 베일이라던가 볼레로 연출따위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드레스 피팅 완료 후에 자기네들한테 하면 뭘 어떻게 해주겠다라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고..

그래서 생각 좀 해 보고 연락 드리겠다하고 나오게 되면서 전쟁의 서막이 시작되었습니다.

2. ㄷㅇㄹㅌ(비동행, 플래너 있음) 

스 : 더청담, 가을, 수에비뉴, 온뜰에피움

드 : 제이드블랑, 폴라리스, 아멜리에블랑, BJ헤스티아

메 : 콜라보엑스

(온뜰에피움은 학여울 박람회 갔다가 마음에 들어서 물어봄)

먼저 스드메 계약금을 150 넘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야기 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헬퍼비 붙고 기타 등등 하면 200이 넘어가니까요.

웨딩홀 패키지랑 똑같이 짜는 대신에 드레스는 낮추고 가성비 좋은 드레스샵으로 안내해줬어요.

스튜디오를 토탈하고 미용실 원장급으로 하면 약 120~130

일반 기본으로 하면 140~150 들었어요.

여기에 기본적으로 신랑 턱시도 대여는 별도고요. 

헬퍼비는 각 15. 

드레스 투어비는 3만원인 업체들로 알려줬어요.

원본 구매는 당연히 필수고 27.5.

메이크업은 실장에서 원장으로 바꾸는데 5만원정도. 추가금되는 편이어서 적당했어요.

초특가로 100만원짜리 있었는데 그거는 아예 설명도 안해줬어요.

이것도 보여주면서 설명해주면 좋은데(...)

ㄷㅇㄹㅌ 같은 경우는 서비스는 없고, 

후기글 열심히 쓰고 블로그 열심히 해서 포인트 벌어서 부케 사고 스드메 잔금 치르는 형태죠.(혼자서는 포인트 못 벌겠어요 =ㅅ=;;)

최종적으로는 플래너의 신뢰가 깨져서 여기에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스튜디오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다 된다고 하는 점이 제일 싫었습니다.

학여울에서 온뜰에피움 스튜디오 관계자한테 안 물어봤으면, 정계약하는데 제일 급급했어요.

2. ㅇㄷㅇ(동행)

스 : 온뜰에피움

드 : 제이드블랑

메 : 겐그레아

여기는 주말에 무료 피팅 이벤트하길래 학여울 다녀왔었습니다. 

제이드블랑하고 클라라 입어봤었는데, 제이드블랑이 괜찮아서 제이드블랑으로 견적을 내봤습니다.

온뜰에피움은 생각도 안했는데, 구경하다가 한옥씬을 봤는데 이쁘더라고요. 뉴샘플 ㅠㅠ

동행 1회 서비스, 학여울 행사 진행 중 계약시 한옥씬 무료, 학여울 행사 진행 중 계약시 원장 업그레이드, 부케 서비스

동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에는 뭐.. 좋은 것 같은데 저는 이 날 방문 후 웨딩홀 스드메 패키지 피팅이 있어서 보험 삼아서 가계약하고 간 거였어요.

동행도 반드시 되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웨딩박람회가 있으면 안된다 그래서 하나마나인?

그리고 여기 동행 플래너도 정계약하는데 제일 급급했고요. 스튜디오 야간 촬영 추가금 없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처음에 플래너말만 듣고 정말 없구나 했는데, 저희가 계약 후에 전날 계약한 신행 일정에 문제가 생겨서 여행 담당자랑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다음날 다시 박람회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여행담당자가 접객 중이라서 시간이 걸리길래 스튜디오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저나 예랑이나 서로 온뜰에피움이 너무 마음에 든 것이었어요. 

그래서 스튜디오 부스에 들려서 혹시 야간 촬영도 하시나, 샘플북에는 없더라라고 물으니까

자기네들은 야간을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ㄷㅇㄹㅌ나 여기 ㅇㄷㅇ이나 한결같이 야간 촬영하며 추가금 받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이죠.

솔직히 플래너 껴서 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들까지 케어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사람 쓰는건데 말이죠.

3. ㅇㄷㅇㅇㅅ(비동행, 플래너 있음, 어플)

스 : 거울과창

드 : 니콜스포사, 레이첼웨딩, 모네뜨아르

메 : 보보리스(실장)

여기는 결혼 예산 기입할 수 있는 기능 찾다가 가입하게 된 곳이예요.

현재 그 기능은 잘 쓰고 있습니다. 매일 로그인하면 50포인트도 줘서, 성실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나가서도 열심히했습니다.

포인트 모아서 수건사려고요(...) 수건은 다다익선!

여기에서도 150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랬더니 세미 촬영을 권해주셨는데 세미 촬영은 원본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세미 촬영도 140대고, 일반 촬영은 150~160

가격 차이가 없으니 일반 촬영을 추천하더라고요.

여기에서 드레스는 모두 투어비가 3만원이었고, 헬퍼비는 모두 각 15만원

원본 구매비는 당연하게도 27.5

부케는 서비스로 주고, 상품권 10만원 준댔어요.

메이크업은 눈팅하면서 들어본 업체고, 기본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여기에서 원장 선택하면 200은 우습겠다 싶었습니다.

추천해 준 드레스 중에서는 니콜스포사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화사하고 화려한 드레스가 많았고요. 그리고 수입은 다 비싸구나하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또 그렇게 비싼 곳이 아니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닫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너무 비싸서 진행하지는 않았고, 니콜스포사의 경우 무료 피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길래

빈 자리 있냐고 물어보고 노쇼 보증금 내고 피팅을 예약하게 됩니다.

4. ㅇㄷㅂ(비동행, 플래너 없음, 어플)

스 : 온뜰에피움

드 : 니콜스포사, 제이드블랑

메 : 살롱6

여기도 3의 ㅇㄷㅇㅇㅅ처럼 예산 기입할 수 있는 기능때문에 제일 먼저 가입했는데 써보니까 별로여서, 내팽겨치고 있었던 곳입니다.

근데 2와 3의 병크를 확인하기 전에 여기에서도 제가 온뜰에피움 야간 촬영을 하는지 물어보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여기는 야간 촬영을 하지 않는 곳이라고 정확하게 답변을 해줬어요.

신뢰가 팍팍 쌓였습니다.

제가 그 답변을 스튜디오 관계자한테 물어보고 난 뒤에 확인했었거든요.

얼마나 2와 3이 가증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다 된다고 했으니까요 =ㅅ=

제주도 안 가는 대신에 투자하는건데 말입니다.. 

그리고 여기 다른 곳과 다르게 (ㄷㅇㄹㅌ도 웹에서 플래너 경유 안하고 편하게 견적을 짤 수 있음) 편하게 견적을 짤 수 있어서요.

알고 있는 총 지식을 동원해서 견적을 셀프로 짜봤습니다.

학여울에서 봤던 스튜디오가 있어서 넣고

ㅇㄷㅇㅇㅅ에서 추천받은 니콜스포사(올 화이트, 턱시도 대여있음)랑

학여울 박람회에서 입어봤던 제이드블랑(올 화이트, 노 턱시도)이 있길래 선택하고

메이크업은 돈 받고 하는 사람이 나보다 잘할테니 적당하게 선택했습니다.(사실 제일 저렴했다합니다)

어 근데 여기에서 저렇게 견적을 짜니까 100만원 아래예요.(제이드블랑이 5만원 더 비쌌음)

이 견적이 원장 선택한 가격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웠습니다 ㄷㄷㄷ

다른데는 최소 120(온뜰에피움이 스튜디오일 때), 160(니콜스포사가 드레스일 때) 이렇게 불렀는데

여기는 100 미만이었습니다. 게다가 스드메 즉시 할인 쿠폰이 있어서 10만원 적용하면 90정도.

여기에 서비스로 자체 포인트몰에서 부케 또는 폐백 음식을 살 수 있는 쿠폰을 줬어요.

처음에 너무 싸서 업체들한테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가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일단은 가격이 너무 좋아서, 며칠째 고민을 했습니다.

예랑이는 이벤트로 니콜스포사 피팅하기로 하지 않았냐고, 거기 다녀오고 나서 여기 계약해도 늦지 않았다 했는데

고민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니콜스포사 드레스 투어 예정일을 2주 남겨 놓고, 중도금까지 납부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업체는 플래너가 따로 없어서, 회사예요.

업체측에서는 드레스 투어도 안하고 바로 확정 계약하면, 환불도 안된다고 계속 이야기 하셨는데

저는 이미 고르는 것에 너무 지치다보니 청담동 드레스니까 기본은 하겠지! 그리고 총판이라는데 드레스가 그렇게 없는 것도 아니고.

걍 포기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날짜는 3에서 예약한 무료 피팅일이 다가왔는데, 니콜스포사측에서는 니가 어느 쪽에서 계약을 하던지 상관없다고

우리는 계약을 한대로 너에게 맞는 최고의 드레스를 준비해 주는게 우리의 일이다 그러시더라고요.

드레스도 상태 괜찮았고, 처음으로 해 본 드레스 투어였기 때문에 상담실장님이 너무 잘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앞뒤 안 보고 계약한 것에 대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여기도 로그인하면 매일 50포인트 주는데, 그거 열심히 모아서 나중에 부케 살 때 보탤려구요.

포인트몰에서 8만원짜리 부케 파는데(코사지 6개 서비스로 줌, 부케사면 부토니아는 당연히 따라오는 것 같고요(아마?;;))

후기가 다들 싸서 걱정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믿고 있습니다.

결론은 진짜 스드메는 발품이구나 합니다.

진짜 이 짓 여러 번은 못 하겠습니다 ㅋㅋㅋ

다음 달에는 쥬빌리 브라이드라고 드레스 투어 예약했는데, 여기는 계약하러 가는 건 아니고

신한카드 박람회때 상담 포인트 쌓는다고 상담 받은 곳인데 너무 제 취향이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해서 입어 보러 가는거예요.

근데 여기 진짜 비싸더라구요.. ㄷㅇㄹㅌ에서는 쥬빌리 브라이드 제휴 끝나서 견적 안되고 말이죠.

쥬빌리 브라이드는 아멜리에블랑보다 더 비싼 곳이라고만 설명해주더라고요. 

진짜 결혼 준비 하시는 분들보면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몇 개 안되는 걸로 끙끙거렸는데, 수십곳 견적 내어보시는 분들 너무 대단한 듯요.

혹시 궁금하시면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