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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는 주량이 세진않지만 술을 즐기고 업무상 술약속이 많습니다. 혼술포함 평균 4-5회는 음주를 합니다.
문제는 최소 한달에 1-2번 만취할정도로 마시고와서 씻지도 못하고 옷만 간신히 벗고 자는게 너무 보기 싫습니다ㅠㅠ 일 관련해서 술자리가 필요하다는건 물론 이해하고 음주후 코골이도 참는다쳐도...몸을 못가눌정도로 마신후 겨우 집에 들어와서 기절한듯 자는게 너무 보기 싫습니다. 손발씻고 양치하는 자기관리만 되면 잔소리를 안할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상기문제로 자주 다투었고 간혹 술냄새와 땀냄새가 곤혹스러울때는 제가 수건을 물에 적셔서 얼굴과 몸을 닦아준적도 있었습니다만 -_-; 제가 임신한 후 최근 술자리는 잦았지만 씻지못할정도로 만취할정도로 마신적은 드물어 한동안 안심했으나 오늘 다툼이 생겼네요.
만취까진 아니었으나 옷만벗고 침대에 눕길래 씻으라고 말하자 귀찮은지 거실에서 자다가 추운지 침대에 들어오길래 손발만 씻고오라고 몸을 못가눌거면 술을 마시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좋게 말하며 이불을 세번정도 뺐었더니 짜증나는지 혼자 벌떡일어나 문쾅닫고 다른방 가서 자네요.
이전까진 너그럽게 넘겼지만 오늘 깨달은바 좋게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혹시 이정도는 이해해줄 문제인지 조언을 구합니다. 이제는 저도 지쳐서 그냥 각침대 쓸까 고민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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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블
이건 자기가 의지 조절해서 마셔야하는문제라 .. 뭔가 큰 다짐이 필요할 듯합니다.
평소 자기관리를 알아서 잘하고 아침저녁으로 씻고 저보다 더 깔끔한사람인데 술에만 너무 관대한것 같아 더 속상합니다 ㅠㅠ 배우자가 자기주장이 강한편이라 제가 배우자를 믿고 그동안 이 문제를 너무 안일하게 넘긴것같네요...내일 진지하게 대화를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리 만취해도 이빨은 닦고 잡니다ㅜ
취해서들어온날은 쇼파에서 자라고 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