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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시작하면서 부터 제 드레스랑 메이크업만 엄청 찾아봤지..
신랑예복에 대한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있다가
촬영일정 잡히고 나니 부랴부랴 예복알아봐야겠더라구요.
가기 전에 예복에서 중요한 부분은 인터넷으로 공부하고갔네요 ㅎㅎ
비스포크가 대체 뭔가했어요. 갑자기 냉장고 생각만 나고 ㅎㅎ
그래서 연예인들 맞췄다는 샵 로드앤xxx, 헤리츠xxx, 포튼가xx도 방문해서 상담 후 견적도 받아봤고
(제목에 상호도 xx 표시해야 될까요..?)
서비스 혜택도 확인했는데 규모적인 부분이나, 서비스부분이 맘에 안들더라구요.
베스트는 대부분 따로 제작인데
저희는 예복에 베스트가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예복느낌이 확실히 안난다는 생각이었거든요.
바톤권오수 방문해서 상담받았는데
정장 상의 + 정장하의 + 셔츠2벌 + 베스트 + 행거치프 + 대여복 상의2벌 + 넥타이 + 이니셜삽입가능하고
무엇보다 디자인 협의보는 과정에서 확실히 꼼꼼했어요. 결정한 디자인폼만 30가지..?
가격도 베스트 포함한 것 치고 다른곳보다 저렴했구요. ^^
확실히 외관부터 깔끔하고 한 층으로 된 샵이 아니라 독채건물 전체를 사용하다 보니 규모가 좀 있어보였네요.
다른 곳들은 한 층에 디자인피팅, 상담실, 채촌실 뭐 기타등등 다 같이 있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컸어요.
내부에서 조명으로만 봐서는 정확한 원단느낌을 모르겠었는데
상담실 옆에는 피팅했을 때 자연광으로 원단질감이나 패턴을 볼 수 있게 되어있는 것도 맘에들었고
채촌실마저 예복샵 느낌 풍기는 재단된 원단들로 액자해노니 ㅎㅎ
색다른 느낌도 들었구 전체적인 시스템이 체계적이다라고 느낀 곳이었어요.
보통 신랑들 가봉할때 2회를 무조건 하는 것으로 알고있어서 여쭤보니
그건 채촌, 1차가봉이 제대로 안됐으니 하는 거라는.. 팁과함께 ㅎㅎ
예복한벌 맞추는데 결정해야하는 디자인이 이렇게 많은지도 처음알았어요 ㅠㅠ
소매하나만해도 종류가 엄청나서.. 꼼꼼히 설명듣고 나니
두가지패턴의 셔츠로 맞추기로했어요. ^^
(나중에 예복용 소매는 단추가 아닌 커프스로 넣으려고 어저스터블 소매형태??로 맞춤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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