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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답답해서 이렇게 글 적어봅니다. 읽기 쉬우라고 길게 안 적겠습니다. 결혼 2년 반 되었고 3년차 부부입니다. 나이는 37이고 이제 내일이면 38입니다. 제가 고미하는 이유는 와이프가 정말 짜증과 화를 자주 냅니다. 정말 별 것도 아닌 제 질문이나 독백에도 짜증을 쉽게 냅니다. 그래서 제가 짜증과 화는 누구나 낼 수 있어서 뭐라 안 하겠다. 하지만 시간 좀 지나서 미안하다고 생각되면 사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절대 먼저 다가와서 말 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본인이 잘못했든 잘못하지 않았든요. 저는 말 안 하고 불편한 상황을 견디지 못 하는 성격이라 2년 반 동안 딱 한 번 빼고 제가 잘못했든 잘못하지 않았든 모두 말 걸어서 화해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관계 개선을 위해서 말을 거는 상황에서도 말이 날카롭고 또 싸움이 될 수 있게 표정과 톤을 관리하지 못 하고 단어도 정제하지 않고 말 합니다. 1년 전에는 심리상담센터까지가서 심리 상담까지 5차례 받았습니다. 저는 싸워도 되지만 화를 가라앉히려는 노력을 하고 또 관계 개선을 위해서 대화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이런 고민을 안 할텐데 와이프는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혼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계속해서 잘 풀면 되나요? | 
이혼해야할 정도인지 아닌지 조언 좀 해주세요.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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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나 / 애 없으면 이혼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성격 안 맞으면 못 살 듯 싶어요. 집은 편안하게 쉬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