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질문글만 올리다가 처음으로 글작성해보네요
저는 식장을 웨딩홀이 아닌곳에서 하다보니까 플래너를 끼고 세트로 준비하기가 힘들어서 하나씩 알아보게 되더라구요
다른것들 알아보고 스튜디오를 정하면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고싶어서 처음에는 세부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려다 일정문제로 실패, 그렇다고 국내에서 데이트스냅만 찍기에는 좀 가벼운 느낌이 많이나고, 둘다 진행하기에는 비용이 많이들어서 고민하고 있는중
4월에 뽐뿌에 스튜디오 특가 이벤트가 떴는데 저희가 원하는 스냅촬영 같은컷을 많이 촬영 할 수 있는곳 같아서 방문해서 한 번 쓱 둘러보고 상담받고 바로 신청했어요.
일단 스튜디오 기본가는 모르겠지만 뽐뿌이벤트 가격이라 그 스튜디오 기준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인듯하더라구요.
처음 상담 할 때 저희가 처음 이벤트로 찾아간팀이여서 뽐뿌에 올라와있는 가격이랑 내용 확인해보시더니 잘 못 올라간거 아니냐고 확인전화를...
촬영은 사람이 있으면 어색할것 같아서 사람이 가작 적다는 화요일로 신청했는데, 신청 할 때 까지만 해도 저희만 그날 예약이였는데
어제 가보니까 다른팀들도 여럿 있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스튜디오가 넓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거의 안 겹치고 덜 민망하게 촬영을 진행했어요
다른것보다 가장 마음에 든건 작가분(+헬퍼 이모님)! 친구들 웨촬도 몇번 가봤는데 진짜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 ㅠㅠ
그리고 신부가 드레스 선택을 못하니까 기존 정해진 드레스벌수보다 한벌 더 촬영해주시고, 잔뜩 들고간 한복들도 촬영해주시고 이래저래 신경써서 많이 찍어주시더라구요
짐꾼으로 친구 두명 데려갔는데 야외촬영하다가 친구들이랑도 같이 찍자고 몇 컷 찍어주시고, 정말 촬영내내 즐거웠어요
그러다보니 11시30분~12시쯤 시작한 촬영이 5시30분쯤 끝났는데 몸은 엄청 힘들어도 나중에 나올 결과물 생각하니까 벌써 기대되네요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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