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의 결혼을 앞둔 남자 입니다.
만난지 2달만에 결혼 얘기가 오가서 양가 허락하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은 11월에 합니다.
현재 제가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 뭐냐면 결혼을 앞두기전에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을 갚고 시작하고 싶은데
벌이는 한정되어 있고 매달 돈에 쪼들려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면 경제권을 와이프에게 넘겨주고 저는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고 싶은데, 급하게 잡힌 결혼이라
그전에 혼자 살거 생각하고 질러 놓은 물건들이 많아서 매달 받은 급여가 고스란히 빠져나가고 있는 상태인데
이거라도 해결 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을거 같습니다.
갚는다고 갚아서 이달까지만 갚으면 끝나겠지 하는데, 막상 계산해보니 8월까지는 고생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ㅠㅠ
그전에도 야간 대학 등록금, 종신보험까지 해약해서 갚은 상황에 이제는 한계에 다달아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생각한 방법이 면목없지만 어머니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도움을 받아 다 해결하고 싶지만, 나이도 나이고, 결혼준비금을 어머니께서 부담하여주시는 상황에 말씀드리려니 면목이 없는 상태이고요, 여친에게 말하자니 여친도 친정에 도움받는 입장이구요 ㅠ
누나에게 부탁해서 100만원 정도만 빌리고 결혼전까지 최대한 개인 카드빚 갚아볼생각도 하는데 쉽게 안되구 ㅠ
은행 대출을 해서 일단 카드 빚이라도 해볼까 하는데 300정도 대출하니 원금균등으로 한달에 30정도 나갑니다. 이것역시 암담합니다 ㅠ
그래서 최종적으로 생각한게 09년도에 시작한 의료실비 해약이라도 해서 100만이라도 받아서 일부 상환하고자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무턱대고 질러버린 제잘못인데 어찌해얄지 막막해서 적어 봅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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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