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80일 앞둔 예랑입니다.
이제껏 준비 안하다가.. 날짜가 점점 다가오니.. 마음만 급급해지네요 ㅜㅜ
홀, 허니문, 스드메, 집, 예물 대충 이정도 준비했습니다. 예복, 한복 뭐 기타등등 몇가지가 남았는데..
가장 부담되는 프로포즈가 남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일단 제 계획은 예신과 처음 사귀기로 한 장소에(홍대의 한 포차)서 해볼까 합니다.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 그포차는 오픈전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했고 요픈하자마자 가게가꽉 들어찼습니다.
그래서 동생이나.. 친구를 섭외해서 먼저 자리를 잡고 주변 손님들에게 프로포즈의 글귀가 써진 부채(?) 혹은 플랜카드 비슷한걸 나눠드리고..
제가 프로포즈할때 한번 들어 달라고 부탁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소정의 대가로 술?이나 안주를 테이블에 돌리려고 합니다.
친구나 동생이 미리 자리를 잡고 주변 손님들께 부탁하는 세팅이 되고나면
제가 예신을 데리고 그냥 예전에 처음 만났던데를 데리고 가는것처럼 해서 서프라이즈를 해볼 생각인데요..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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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기로 한곳에서 하는거는 의미는 있겠지만 다른사람들 한테 둘러쌓여서 하는건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