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처음 준비하는 결혼이라 식장 예약부터 예물까지 결정하는것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고, 또 혼자 결정해오던 것을 둘이 함께 결정해야하려니깐요.
더군다나 예물 결정이란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무심결 내뱉은 말 한마디로 괜히 감정 상할 수도 있잖아요.
웃기겠지만, 저는 결혼 준비하면서 예물 결정이 사실 제일 조심스럽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틈틈히 인터넷을 검색하여 평이 좋은 동화주얼리의 위치를 알아두고, 예비 신부를 데리고 종로 3가로 향했습니다.
종로3가에 도착해서 우선 귀금속 상점 몇군데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동화주얼리에 가서 견적내고 결정하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한 3~4 군데쯤 돌아보니 종로가 귀금속 전문점들만 모여있다 보니 디자인부터 가격까지는 다 비슷하더라구요.
어차피 금시세나 다이아몬드 시세도 정해져있으니~~
그래서 더 돌아다녀봤자 시간 낭비겠다 싶어 동화주얼리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동화주얼리에 들어가보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은은하게 풍겨지는 내부 향이 귀금속 가게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ㅋㅋㅋㅋ
저희가 계획했던 결혼반지, 패션세트, 예비신부 팔찌에 대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상담받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다른 상점들도 모두 친절했지만, 귀금속에 무지한 저희한테 류 매니저님의 설명이
너무 시원시원하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선택법이라든지, 요즘 귀금속 트렌드부터 예비 신부에게 잘 어울릴 타입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또 추천해주신 귀금속들이 저와 예비 신부 모두를
만족시켜주셨죠. ㅋㅋㅋ
그래서 바로 계약금 걸고 주문했습니다. ㅋㅋㅋㅋ
예비 신부도 너무 만족해 했고, 그런 예비 신부의 모습을 본 저는 더 만족스러웠구요. ㅋㅋ
그날 이상하리만큼 몸 컨디션도 좋지 않았는데, 기분 좋게 예물 정하고 나니 그 다음날부터 몸상태도 정상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무튼 너무 기분 좋게 예물 상담 받고, 계약까지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가 맞춘 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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