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결혼을 앞둔 예랑입니다.
예신이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가전제품 같이 보러다니고 리스트업해서 여기저기 발품 팔아보고 다니는데요.
위에 품목대로 인터넷 최저가 했을 때 520정도 나옵니다.
근데 (전자땅땅) 1곳이랑 (안녕마트) 2군데 돌아다녀봤어요.
첫 번째 간 안녕마트에선 TV(142) + 냉장고(258) + 세탁기(66) + 전기레인지(40) + 전자레인지(10) + 밥솥(25)해서 = 540에 맞춰주고
서비스로 행남자기세트 + 롯백 상품권 20만 + 캐시백 40만 해준다고 하더군요. 실질적으로 [480만원]정도에 사는거죠.
그리고 옆에 땅땅마트 가니 제가 갖고온 목록에서 TV, 냉장고, 세탁기만 있다하는데 이 세개만 570 부르더군요. 더 묻지도 않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안녕마트 두 번째 지점을 갔어요.
목록 보여주며 이것저것 물어보니 '다르데 다녀오셨나봐요. 어디다녀오셨어요?' 하길래 이야기 해주니까
자기는 이렇게 리스트 뽑아오신 분이면 일단 할인 많이 하고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어짜피 인터넷 가격 다 알고 오고 발품도 팔아왔을 꺼라 생각한다며...
아무튼 그랬더니 TV(135) + 세탁기(69, 근데 14KG에서 16KG로 올린거 감안해야함, 즉 업그레이드) + 냉장고(265) + 전기레인지(40) + 밥솥(25)
= 534만인데 실제 결제땐 520에 맞춰주신다 했고 - (롯데백화점 상품권 20) - 카드 쪼개기로 캐시백(45) 해서 [455만원]에 결제하고 여기저기 추천도 하고 잘 부탁한다했더니 드라이기, 다리미, 행남자기세트, 냄비세트, 락앤락, 게이밍마우스, 선풍기 챙겨주신다 하더군요.
그래놓고 상품가는 주중이 싸고 카드혜택은 주말이 좋으니 일단 선결제로 20 걸어두시고 다른데 다 돌아보시고 아쉬운 부분은 맞춰드리도록하며 맘에 안드시면 군말없이 카드 취소해드리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결제하고 왔고 일하시는 분이 솔찍하고 좋아서 저 분가하며 부모님 댁 인테리어할 때도 가전 추가 구입한다고 약속도 하고 왔어요.
추가로 일단 최저가로 걸어둔 후에 입주하는 시기인 9월에 두고보고 가격이 떨어지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방식으로 기간 중 손실을 보전해 주신다 했구요. 그래서 여기서 하기로 마음먹고 다른데 더 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결론 : 1. 발품팔면 가격 차이가 심하다. 백화점이나 이마트도 돌아다녀보고 할 수 있지만 시간아까워서 딱 이 세곳(전자땅땅, 안녕마트2)만 돌아봤는데도 가격차이가 꽤 나고 안녕마트끼링 서로 어쨌다 해주면 맞춰주더군요.
2. 기본적인 소형가전은 사은품 목록에 있다. 그릇은 그냥 기본 중에 기본이고 금액대별로 혹은 대형가전(티비, 냉장고)은 하나씩 딸려 있더라구요. 선풍기는 말도 안 했는데 티비삿다고 주더라구요.
3. 진상 안 부리고 솔찍하게 말하면서 이런건 어떠냐 물으니 거기서도 정중하고 솔직하게 나오더라구요. 제가 직원을 잘 만난것도 있는 것 같지만 요즘 인터넷에 다 나오고 젊은 사람들이 혼자 혹은 둘이서 목록 뽑아서 오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싸게(단, 저처럼 묶어서 한 곳에서 살 경우) 해주더군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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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예신이도 예신이네 동네 두 곳 하이마트 돌아다녔는데 한 군데는 저보다 살짝 높은 견적 나왔고 다른 한 곳은 할인을 해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부르길래 드가자마자 나왔다고 하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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