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6년 정도 지나 유부남입니다
얼마전 아내의 생일날이었읍니다
생일이되어 옷을 사주겠다하고
퇴근후 백화점으로 옷을 사주러 큰맘먹고
향하였읍니다
제대로 선물을 해주지 못해
큰마음 먹고 50만원 정도
선물하려했어요
근데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집사람이 어떤 매장을 보더니
들어가서 여자겨울패딩을 보고
50%로 세일을 확인하더니 입어보더라구요
막 좋아서 저한데 와서 이거 이쁘다 자기이거
가지고싶다 이러더군요
저는 좋아하는 모습이 좋아서 얼만데 하니
690,000만원인데 세일해서
345,000 한데요
저는 호기롭게 좋아사자 했지요
집사람이 꼭 어린아이같더군요
한번도 100,000 넘는 선물을 사주지 않던
제가 사준다하니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런데 갑자기 매장 직원분과 무언가를 이야기하더니
그냥 가자하더군요
왜냐구 물어보니 대답도 하지않고
앞으로 ~휙휙~ 가버리더군요
이유를 몰라 바라만보다가
백화점을 나와 버스타고 가는데
아차 거기에다가 핸드백을 놓고 나왔데요
우리는 부랴부랴 다시가서 얼른 가방을 가지고
나왔어요
집에 가는동안 아무말도 하지않던 아내가
치킨에 소맥하고싶다해서 얼른 치킨과 술을 사들고
집에갔지요
술을 마시며 이유를 물어보니 그 패딩이 50%로 세일을 한 가격이래요
즉, 690,000만원이 세일가 였던 것입니다
원가가 1,380,000 이었던 것이지요
갑자기 망치로 뒷머리를 맞은것 갔았어요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가격이 아니라하니 당황스러웠을테고
너무 당황하니 핸드백을 놓고 나온것도 몰라 가는 도중에 알았을까,,,,,
그걸 또 다시 찾으러 그곳을 가는것이 얼마나 어려웠을까,,,,
제가 눈물이 나더군요
그게 뭐라고,,,, 그까진게 뭐라고,,,,
6년동안 같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돌쟁이 딸을 어린이집에 띠어놓고
그앞에서 소리도 못내고 울면서 번돈인데
자기를 위해서 690,000 못쓴다니,,,
제가 계속해서 사라고 하여도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합니다
그렇게 좋아했으면서,,,,
우리 집사람 받을만한 사람인데
그것도 못사게하니
맘만 속상해요
그리고 자기는 그옷별로니
행여 몰래가서 사오면 바로 환불할꺼라고
절대 사오지도 말라고합니다
내마음을 이렇게 힘들게하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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