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식이 봄에서 가을로 연기 되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뽐뿌를 통해서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눈팅해서 정보를 얻어가곤 했습니다.
특히 예물 관련해서는요...
예물은 처음부터 청담을 배제하고 종로에서 하려는 생각을 했고
본의 아니고 두 번의 투어를 했습니다.^^
봄에는 그 많은 업체중에 어디를 가야할지 조금은 막막했는데 뽐뿌에서 많이 거론되었던
로*,더*,제이***,동*,로맨*그리고 타 사이트에서 거론된 업체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예물은 2~3곳 정도 보는 것이 제일 좋을 듯합니다.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 이상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업체마다 장단점이 있었는데 지금 느끼는 건 무조건 싸다고 좋은것만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디자인대비 가격이 저렴한 업체들도 있긴 하던데 저희는 디자인 위주로 고민했습니다.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라는 분들도 있던데 디테일이나 구성이 각 업체마다 다른 느낌이었고
저렴한 제품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너무 싸서 혹한 경우도 있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아서 패스했습니다.
(제 주관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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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업체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저희가 돌아본 뽐뿌업체들은
대체로 합리적인 가격선을 제시 했습니다..
봄에 투어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세업체를 정했는데 이번에 다시 보러 가서
로*에서 계약 했습니다..
그 당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업체이기도 했습니다..
세 업체 모두 마음에 드는 디자인도 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인이었는데
저희가 원하는 디자인이 로*에 있었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상담해 주신 분과 코드가 맞았습니다.
이 부분도 예물 선택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로*를 재 방문 했을 때 당시 보았던 디자인과 견적서가 그대로 있더라고요..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골랐던 디자인이 가물가물했는데 다시 보니 새롭기도 하고
어렴풋이 기억도 나더군요..
신상품도 다시 보여 주셨는데 처음 골랐던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디자인 교체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예물 구성은 다이아세트,진주세트,커플링,순금쌍가락지로 했습니다.
다이아는 우신 5부 F 칼라 SI2등급 VG커팅 가격으로 이벤트기간이라면서
GIA 5부 F칼라 SI2 등급 3EX컷으로해주셨습니다.
진주는아코아 해수진주8미리로 했고요...
여기 글들 보면 발품이 최고라는 분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
어느정도 발품을 파는 것은 맞지만 정보를 가지고 발품을 파는 것이 덜 지치고
좋은 디자인 고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예물 계약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영화 암살을 보았는데 영감(오달수)이
안옥윤(전지현)에게 했던 “3천불 우리 잊어면 않돼”라는 대사가 가슴에 남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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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예물하셨다니 축하드려요..
저도 암살에서 그 대사 기억에 남던데...
예물을 끝내니 마음이 훌가분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