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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포럼에 과장글 많길래 보니까 전반적으로 열심히 살아오셔서 급여가 높으시네요
제가 기준점은 아니지만, 저도 한번 적어봄니다
30대 중반 제조업 중소기업 관리직 업무를 맡고 있는 과장이구요
연봉은 4600이고 초과근무가 간간히 있어서 매월 받는 실수령 330~350정도네요
복지 하나도 없습니다 점심식대도 없어서 사실상 연봉에 포함이네요
유류비, 식대, 떡값, 휴가비 등등등 아무것도 없습니다
20대에 ㅈ중소 다니다가 (당시연봉 2400~2600정도로 기억) 아끼고 모아서 마련한 5천만원 가지고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호언장담하고 2년~3년정도 하다가 실패를 인정하고 접었습니다
수중에 천만원 남짓남았고 매월 소요되는 월세랑 생활비 생각 했을때 답이 안나와서 빨리 다시 취준해서 현재 회사로 29살에 입사했습니다
집안이 부유하지가 못하고 중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취준하면서는 돈도 바닥을 보이다보니까 새벽 냉동창고 알바도 했었고
쉬지않고 움직였는데 효율은 좋지 못했습니다
재산은 중고차 1대에 전세보증금(1억1천정도), 현금 천만원이 전부네요
미혼이다보니 매월 200이상씩 저축을 하고는 있는데, 내집 마련이 당장은 어려워보입니다(거주지가 경기도라서..)
그래도 마흔되기전에 대출받아서 주택구입을 목표로 정진하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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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나이, 연봉 다 비슷하시네요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근무하다가(7급 공무원과 동일한 호봉, 급여테이블) 너무 답답해서 퇴사하고 중소로 이직했습니다. 앞으로 몇번 더 이직할 것을 염두에 둬야 할 테고, 공공에서 무사안일주의로 살던 시절보다야 빡세긴 하겠지만 후회는 없어요
님도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 더 잘 되실 겁니다 힘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