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소주 1병 정도 마십니다116
- [* 익명 *]
- 등록일 2024-08-06 19:24
- 조회수 1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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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저랑 비슷하시네요. 기간까지도.
일주일에 4~5일간 소주 딱 1병. 맥주X. 1~2달에 한번쯤은 소주 2~3병. 최근 이상증세가 발견되었습니다.
혈압. 120/80 전후로 유지됬었는데 지난주 지인 병원갈때 따라갔다가 쉬는타임에 혈압을 한번 재봤는데 140/100 나오네요. 엄청 위험한건 아니지만, 고혈압 초기상태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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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8 *]
술 매일 1-1.5병 마셨습니다. 통풍도 있고 고혈압 고지혈증.. 최근에 부정맥으로 심장 수술 한번하고 술 딱 끊었습니다. 1.5년쯤 되었네요. 술생각 많이 나지만 참습니다. 냉장고에 소주랑 맥주 채워져 있습니다. 저는 못먹어도 집에 놀러오거나 하면 드시라고 항상 채워 넣습니다. 대리만족인지도 모르지만..대부분 거절하거나 미안해 하지만. 제가 항상 말해줍니다. 마실수 있을때 실컷 마셔두라고.. 내 몸이 아프면 끊어진다고.. 참아진다고.. 그전에 끊으면 좋겠지만.. 정기검진 꼬박꼬박 받으시면서 건강하게 음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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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
본인이 유전적으로다가 강한 내성을 타고 났다면 누가 뭐래도 상관없지요 제 할아버지도 수십년 동안 담배를 그렇게 태우시고도 90세 가깝게 병원도 안가시고 잘살다 가셨어요
하지만 분명 담배나 술이란게 암이나 그 외의 병에 걸리는데 확률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건 만천하에 밝혀진터 피할수있다면 굳이 가까이 할 것은 아니겠죠
제가 병원에 근무하다보니 술에 대한 경각심이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것도 있지만 술로 병원 찾는 분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처참합니다. 그분들도 처음엔 한잔 한병으로 시작하셨겠죠?
전 사회생활 초창기 객기인지 뭔지 20대에 회사에서 술먹고 깽판치고 나서 회사 그만둔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소주는 자의로는 절대 입에 대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게 전회위복이 된게 아닌가 싶어요. 님께서는 부디 이런 저런일 겪지 않고도 가능하다면 절주하시고 안된다면 조금만 드시면서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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