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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행중이라 직장동료들에게 이야기하기도 뭐하고 혼자 조용히 스트레스 받는 중이라 이 곳에 처음으로 글을 끄적여봅니다.
어렸을 때 공부를 잘 못해서 지방대 출신으로 작은 중소기업에서 연봉 1800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5000 정도 받으면서 제약회사 내근직 근무중이고, 지금은 헤드헌터 소개로 국내 상위사 계열사로 이직을 진행중입니다.
1차 면접을 기분 좋게 보고 당일 헤드헌터한테 면접을 너무 잘 못것 같다며 실무진들이 상당히 맘에 들어한다고 소식을 듣고
이직 성공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다음날 이어진 온라인 인성 / 적성 검사에서 탈락을 해버렸습니다.
GSAT 비슷한 적성검사 평가는 좋았다는데 인성 부분에서 회사 인재상과 맞지 않는다고 문자 한 통으로 불합격 통보 받고서
너무 짜증이 나고 어디서 인성 안 좋다는 이야기 한번도 들어본 적 없었는데 자존감에 상처가 나서 이게 뭔가 싶었네요. ㅋㅋ
1차 면접에서 결과에 기분에 과하게 업되어서 너~무 솔직하게 인성시험 본 것이 패착인 것 같습니다 ㅋㅋ
(뽐뻐하니깐 당연히 개인의 이익을 중요시 생각하고, 단독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선택 등등)
탈락소식 듣고 그 날은 멍했다가 마음 다잡고 다시 집중해서 회사일 하는데
엊그제 헤드헌터가 자기가 진행하면서 인성 떨어진 사람 재시험 봤던 사례는 한번도 없었는데,
면접 본 실무진 분들의 요청에 인성검사 재시험 기회가 주어졌다고하여 다시한번 겸손한 마음으로 방금 다시 시험을 쳤습니다.
분위기 좋을 때는 뭐 줌미팅에 문자로 하하호호 이야기하더니 떨어졌다니 그냥 불합겨 통보 문자한통 띡 보낸
헤드헌터가 좀 밉게보이기도하고, 인성으로 2번 떨어지면 진짜 심리적으로 상처가 날 꺼 같네요 ㅠㅠ 흑...
어디가 말하기도 그렇고 징징글이라 익명의 힘을 빌어 이곳에 조심스레 글 적어봅니다.
혹시 제약회사 이직이나 현황 궁금하신 분 있으시면 아는 범위에서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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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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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직무가 궁금하네요.
30대 후반 마케팅입니다.
이리저리 떠돌고 중소제약사 이다보니 연봉은 상우사대비 낮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