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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델 latitude11 5175모델 램4gb SSD128gb 제조사 리퍼비시 상품을 구매하였습니다.
한국시간기준.
2017.6.6 화요일 : 주문. $259.95 결제( 상품가 + 택스x + 택비x )
2017.6.7~8 : 상품발송( ups ground, 무게: 약1.3kg )
2017.6.13 화요일: 상품도착(오하이오주 클레버랜드 -> 오레건주 포틀랜드 아이포X 배대지)
2017.6.14 수요일: 배대지 배송비 결제( 가입쿠폰써서 $12 나왔어요.) 및 항공배송지로 상품이동(이것도 항공으로 포틀랜드->시애틀 이동)
2017.6.15 목요일: 상품 항공발송(시애틀 -> 인천)
2017.6.17 토요일 아침 10~11시: 상품 인천도착 약 2시간 전인데도 수입신고-수입(사용소비)심사진행 - 수입(사용소비) 결재통보가 완료되어 있떠라구요. 수입결재통보가 뜨고나서부터는 은행에서 조회 후 납부할 수 있는데 제가 직구 처음이다보니 잘 몰라서 오후 3시쯤에 결제를 했네요.. 상품도착전에 결제해놓았으면 토요일날 출고되었을 수도 있는데 좀 아쉬웠어요ㅠㅠ
2017.6.17 토요일 12:40 : 인천공항 도착
2017.6.17 토요일 13:53 : 반입신고
2017.6.17 토요일 15:42 : 부가세 결제
2017.6.17 일요일: 우체국택배에 송장조회 되기 시작하여 부평물류센터 도착.
2017.6.18 월요일: 물품이동 시작
2017.6.19 화요일: 물품수령
dell박스가 아닌 일반박스에 방음스펀지 비스무리하게 생긴 분홍색스펀지로 감싸져서 왔습니다.
구성은 본체, 충전기 이구요. 받고나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다른분들은 본체에 리퍼비시 초록색 스티커가 붙어있고 랩핑된상태로 깔끔하게 받으시던데 저는 스티커도없고 랩핑도 안되어있는 상태에 일단 한번 실망.
두번째로 스크린 중앙에 떡하니 있는 5개의 스크래치... 이게 제일 맘에 안들었습니다.
세번째로, 판매자 설명페이지에 적어도 3개월 이상이 보증이 제공된다고 명시가 되어있었지만 델 공홈에 서비스코드를 조회해보니 워런티가 없다고 나오는 부분.
오랜기간 기다려서 만져본만큼 사소한부분도 큰 불만족으로 다가오더군요...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첫번째로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은 점에 대해 이베이 셀러에게 문의한 결과 oem unit 이라고 하네요.
제가 해석하기로는 델에서 하청업체에 맡겨서 수리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스크래치인데요. 4개는 자잘하지만 나머지 한개가 조금 크고 티가 많이나서 진지하게 환불까지 고려해 보았는데요. 몇시간 써보니까 그렇게 거슬리지 않아서 이부분도 그냥 패스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환불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비용이 굉장히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세번재로, 델 홈에서 보증기간검색이 안되었는데요.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델 공식워런티가 아닌 자기네 회사 워런티랍니다..
Unless otherwise stated, you have a 30 Day warranty. Various products may have "Extended Manufacturer's Warranty". 이부분을 읽어보시면 단순히 30일 워런티가 있다고만 했지, 이게 델워런티인지 자기네 워런티인지 명시가 안되어있어요. 그리고 오른쪽문장을보면 몇몇 제품은 확장된 '제조사(델)'워런티가 있을 수 있다고 나와있구요. 여기서 좀 눈치를 깠어야했는데..ㅠㅠ 이런 사소한거도 나중에는 잘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증은 약간 포기하고 있던 차에 그냥 한번 델 상담원에게 1:1 채팅을 걸어서 제 5175가 언제 델에서 수리가 되었고, 워런티는 어떤상태인지를 물어봤어요. 5분뒤에 상담원이 어떠한 문제로 현재 보증기간 조회가 안되고있다고.. 관련 담당자가 업무중이 아니라서 내일 아침에 다시 채팅하자고 합니다. 그저 보증기간이 끝난 줄 알았는데 단순 전산오류로 조회가 안되는 것 아닐까...라는 기대가 드네요.. 판매자 설명페이지에도 확장 제조사 워런티가 있을 수 있다. 라고 명시되어 있으니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의 불만사항에 대해 셀러에게 문의하였습니다.
첫 문의때는 맘에안들면 환불하면 되지~ 라는 식으로 답변이 왔고,
두번째 문의 때 다시한번 문제점들에 대해 말해주며, 환불을 하기가 힘든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직접적으로 partial refund가 되냐고 물어봤더니 선뜻 20달러 해주겠다고 하네요? 바로 call 했습니다. 어짜피 쓰기로 맘먹으니까 꽁돈생긴 기분입니다. 치킨이나 사먹어야겠습니다.ㅎ
기기 자체는 상당히 맘에 드는 편입니다.
성능은 버벅임 없이 좋구요. 엣지브라우저 탭 10개 넘게 띄우고, 유튜브 동영상도 켜도 버벅임이 없었어요.
헤비한 작업만 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머.. 간단한 프로그래밍정도는 가능할 것 같네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처럼 헤비한 툴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밋밋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디자인이 맘에 들더라구요. 수수하니 뒷판 우레탄코팅이 되어있어서
만질때 질감도 좋구요. 대신에 지문이 좀 잘남아요.
단점은...
1. 발열! 아무래도 쿨링팬이 없다보니 발열이 좀 있는 편입니다. 롤 돌려보니 cpu가 80도 정도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체감발열은 60도정도 였습니다. 겨울에는 뜨뜬하니 손난로로 딱일것같습니다.
2. 무게! 조금 무겁습니다. 제품 크기가 작아서 더 무겁게 느껴지는 감이 있어요.
모바일키보드 연결해보니 벽돌하나 들고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델 5175 좋습니다~
델 5175 배터리 웨어율입니다.
왼쪽이 본체 배터리구요. 오른쪽이 베뉴11프로 모바일키보드 배터리입니다.
본체는 웨어율이 약 6.5%정도 나오네요.
다음은 스크린 흡집 부분입니다.
다음은 외관.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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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