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마소 공홈에서 370달러 가량에 구매했었습니다.
전에 쓰던 윈탭은 벌칸 10.1 아톰 태블릿, 베뉴 5056 이였습니다.
둘다 성능 상의 불만이 너무나도 커서 교체를 감행 했었습니다. 특히 기대했던 체리트레일 베뉴 5056은 발열 문제로 인한 치명적인 쓰로틀링이 있어서 정말 실망했었습니다. as센터 가도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그에 비해 스위치 알파는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장점으로는
1. CPU 성능
아콤 계열 cpu가 아닌 노트북용 저전력이긴 하지만 나름 i3 시리즈고 4기가램이라 지금까지 써오던 태블릿에 비하면 천지 차이의 성능 향상을 느꼈습니다.
2. 소음
아톰 계열이나 코어m시리즈가 아님에도 펜이 없는 설계로 도서관 같이 조용한 곳에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3. 액정
솔직히 크게 기대 안했는데 훌륭한 액정입니다. 쨍하고 정말 밝아요.
하지만 단점은
1. 발열
수냉식이라고는 하지만 i계열 cpu는 감당하기 힘든지 동영상 좀 보면 미친듯이 뜨거워집니다. 생각보다 많이 뜨거워요. 물론 전에 쓰던 베뉴10 5056 보다는 상황이 좋지만 그래도 뜨겁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하지만 쓰로틀링 자체는 심하지는 않습니다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태블릿이 고장날까 무섭습니다...
2. 필기 성능
사실 처음 살때는 필기에 대한 생각이 크게 없어서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필기할 상황이 와서 태블릿만 두고 써봤는데 안됩니다. 예전 베뉴 쓸때 느낌이랑은 완전히 다르더군요. 악필이기도 하지만 뭔가를 쓴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진짜 진짜 필기가 필요하시면 스위치 알파는 거르세요. 해외 사이트에서도 필기 때문에 델 750 펜을 쓴다던가 하는 별의 별 방법이 있던데 결론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3. 사후관리 문제
에이서가 버렸는지 2016년 8월 이후로 업데이트가 멈춰있습니다. 출시일이랑 비교해 보면 업데이트 두어번 해주고 끝난 수준이예요. 처음에 필기 문제가 소프트 업데이트로 해결할수도 있다는 에이서 홈페이지의 답변이 있었는데 한번도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현제 스위치 알파 후속작이 나온다니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는 태블릿입니다. 만족스러운 성능, 넓은 화면 등 분명 단점이 명확하지만 충분히 쓸만은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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