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을 쓰지 말아야 할 세가지 이유18

1. 저장소

emmc가 느린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렴하고 여전히 쓸만한 주저장장치이기도 합니다.

사실, 진짜 문제는아톰에들어가는 emmc가 어떤 녀석이냐 하는겁니다.

아래는 몇가지 저장장치의 스펙표입니다.

위 표의내용 중에서아톰에서사용되는저장장치는 eMMC 4.5입니다.  베일트레일, 체리트레일여부를떠나서  동일해요.

사실 베일트레일경우에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체리트레일경우 동시대에 나온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810은 eMMC 5.1과 UFS 2.0을 지원하는 반면에 체리트레일은 여전히 eMMC 4.5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체리트레일은 충분히 갤럭시S5정도의 복사속도를낼수있는상황에서도 굳이 갤럭시S2 의 속도를 유지합니다.

2. 느린 CPU 속도

상위라인을 제외하고 하위라인중심으로 얘기하면 어느정도 참고 사용하면 쓸 만은합니다. 

상위 라인업(z8700, z8750 등의 경우에는 emmc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부족한용량을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 SD카드나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하는 순간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컨트롤러가 내장된 SSD나 HDD와달리 SD카드나 USB저장장치의 경우 CPU가컨트롤러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게 됩니다. 최신 CPU들의 경우 컨트롤러의 역할을 대체하더라도 영향을 거의받지않지만, 아톰 CPU경우에는 다릅니다. 일단, 예민분들의 경우에는 연결만 하더라도 윈탭이 느려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파일을옮기거나 토렌토를 돌리게 되면 사용이 불편할 정도로 느려집니다. 

그리고, 크롬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하는 경우에도 심심하면 cpu점유율이 100%가 되는 모습을 쉽게 볼 수있습니다.

3. 체리트레일로 끝난 라인업

이전라인업인 베일트레일이나 개선버전으로 다음 라인업이 나온 후 아톰라인업을 마무리 지었으면 차라지 좋지 않았을 까 생각합니다.

체리트레일의 경우에는 크게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앞서 말한 지원되는 주저장장치 그리고 두번째는 발열입니다.

상위 라인업인 z8700이나 z8750의 경우에는 사용해보면 좋아졌다는 체감을 할 수있는 반면

다른 라인업의 경우에는 옆그레이드 내지 다운그레이드 경향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했을 때에도 성능향상을 전혀 느끼지 못할 뿐더러. 

발열로 인해 툭하면 이전 라인업보다 낮은 성능을 보여주니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성능입니다.

줄이며,

스펙표상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것이 코어수와 몇 Ghz냐는 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아톰의 경우, 코어M 등 다른  cpu에 비해 기능이 많이 빠져있기 때문에 쿨럭이 높아도 다른 라인업대비 느립니다.

그리고 저장장치도 느려요.

마지막으로 발열도 꽤 되는 편이죠.

구매하실 때 이런 부분은 고려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