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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소기업 1년차인 새내기입니다.
예전에 회사 문제로 글 올린 적 있었죠
성과내서 빠르게 주임 진급 했는데 급여는 그대로...
사장이 매달 내려와서 "월급 올려줄게"를 앵무새 마냥 반복하기를 5개월 째
아직 인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년이 되면 1년이 되어, 조금 더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다 모아놓고 연차에 대해서 설명하네요
"일 바빠서 주말에 출근하고 다들 고생이 많아.
저번 주말에도 나와서 밤 12시까지 일했다며? 회사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 다 챙겨주니깐 걱정말고
그 사람들 연차로 보상해줄게"
그리고 전 직원 연차 현황을 보여주는데 전부 마이너스 더군요.
연차 15일 지급, 공휴일 14일 차감, 휴가 3일 차감
15 - 14 - 3 = -2
기본 -2에서 시작하는데 개인사정, 병가로 일 년에 하루, 이틀 빠지면 -4정도 됩니다 ㅋㅋㅋ
그런데 마지막에 한 마디 하더군요
"연차 남는 사람들은 연차 쓰게하거나 연말에 다 계산해줄게.
아, 그리고 연차 마이너스인 사람들은 지금까진 그냥 넘어갔는데 올해부턴 공제할거야"
이게 말이 됩니까? ㅋㅋㅋ 일 바쁘면 공휴일도 쉬지 않고 나와서 일했는데
특근 수당 한번 안 챙겨주더니, 연차 빵구나면 공제한다? ㅅㅂ 시작부터 마이너스인데 어쩌라고
사장왈 "공휴일 나오면 연차 하루 붙여줄게"
햐... 두손 두발 다 들었네요. 소기업들 공휴일을 연차에서 깐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공제까지
하는곳도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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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안
사장 마인드는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