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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갓 사회에 발 들인 초년생입니다.
저는 예체능 관련 학과를 나왔음에도 제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직종으로 일하길 원했어요. 애초에 그 새롭게 찾은 직종에 더 적성이 맞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번에 취직한 회사에서 기존 전공인 예체능 계열로 저를 채용하기를 원했기에 오케이 했습니다. 당장에 집세 내기에 급급했거든요.
이번주 월요일부터 출근했는데 이제 3일차이지만 역시나 제 적성에 안맞는 것 같아요. 대학 4년 다니면서 꾸준히 느꼈던 생각이 어떻게 3일만에 바뀌겠어요.
일도 적성에 안맞는 것 같고 이 분야는 자신이 없다고 면접때부터 꾸준히 어필도 했어요. 회사에서도 저를 꼭 필요한 인재로 보는 것 같지 않아서(오늘 상사분께 회사에 너의 필요성을 증명해줘야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심란하던 차에 다른 면접 본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최종합격했으니 다음주 화요일부터 출근하라고 하셨어요. 일도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아 그 회사로 이직하고 싶어요.
내일 현 회사 상사분께 그만둔다고 말씀드리려 하는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게 마무리될지 모르겠어요. 사회 경험이 없어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책임감 없다고 화를 내실것 같아서 겁도 나요. 사회 경험 많은 선배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1.보통 이렇게 이삼일 다니고 관두는 경우가 흔한가요? 저는 아직 근로계약서도 안썼어요.(원래는 내일 쓸 예정이었어요)
2. 다음주에 제 담당 클라이언트랑 미팅이 두 개 잡혀있어요. 그런데도 내일 당장 퇴사를 받아주실까요?
3.안받아 주신다면, 새로 입사할 회사에 입사 일정을 일주일만 늦춰달라고 해도 되는건가요?
4. 그냥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이해해 주시겠죠?
정말 기본적인 질문이라 어이없으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거 하나하나도 신경쓰이네요 ㅠㅠ.. 짧은 조언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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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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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냥 말하고 그만둬도 됩니다. 눈 딱 감으면 되요. 어차피 퇴사하면 끝이고 말하고 하루만 참으면 되요
2. 출근도 안했는데 적성에 맞다는건 어떻게 파악 하신건지?
3. 신입면접이어도 당장 화요일부터 출근은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