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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매일마다 전화통화를 수도 없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고받은 통화 수를 세어보니
받은 게 42통 걸은 게 9통...
(오늘 같은 날은 계속 연락 주고 받으면서 하는 일이 없어서 그나마 이 정도였고
뭔가 일이 있다 하는 날이면 60~70통 하는 날도 있곤 합니다.)
전화 받은 걸 보면, 그냥 20초 내외로 끝나는 단순한 업무문의에서부터
10분 가까이 되는 통화까지 다양합니다.
한편 제가 전화 걸은 것들을 보면,
5통은 다른 데서 걸려온 전화 받는 중이라 못 받아서 다시 걸은 것이었고
2통은 임원분이 급하게 자료 요청하셔서 전화를 걸은 것이었고
2통은 문자 거의 안 보시고 전화로만 업무 보시는 분들이셔서 전화를 한 것이었구요...
이렇게 저는 가급적 메일&문자로 업무요청을 하고 있어요.
업무상 전화라는게 아예 남의 시간을 딱 중단시키고서
내가 필요한 것을 바로 급하게 취하려 하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분명 다른 사람도 노는게 아니라 일을 하고 있을텐데... 하면서 말이죠.
(어떻게 보면 제가 전화받는게 남들로부터 전화 받을 때 내 업무가 멈춰버린다는 생각에서 기인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화 받는 것에 노이로제 걸리겠다고 해서 문자&메일을 달라고 요청하는게 많이 이기적인 것일까요...ㅠㅠ
분명 전화로 업무를 진행하는게 맞고 그게 편해서 전화를 거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말이죠...
문자나 메일로 연락을 달라고 가능한 한 여기저기에 어필은 하고 있는데...
(나에게 무언가 더 얻어내려먼 문자나 메일로써 시간을 둬가면서 진행하는게 더 이득일걸??... 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말이죠.)
하... 어떻게 해야 이 전화의 굴레, 전화받는 저 자신의 나약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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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안
업무시간 이외에 그런거면 문젠데 업무시간이라면 문제는 없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