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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중견이고 저는 개발자입니다.
시키는 업무만 하다보니 물경력이 된거 같아요.
첫회사가 중소기업이었는데 정말 많이 배워서 이를 기반으로 중견(매출액 약 5천억정도?)으로 이직했어요.
그런데 지금 하는 업무가 개발업무를 하는게 아니라 상사가 설계하면 이거 검증만하고 프로젝트 관리만 시키고.. 주로 문서 작업하고 일정관리??
말로는 문서작성을 잘하고 기획을 잘해서 프로젝트 관리 시킨다는데.. 이대로 계속하면 개발자가 개발을 하는게 아니라서 아무데도 못갈꺼 같아요 ㅠㅠ 지금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을 알아보고 최종합격은 했는데.
일단 최종합격한 곳은 중소기업이고 매출액이 약 천억원?? 그런데 내가 원래 제일 잘할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고 좋아하는 개발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고민이.. 이직하려면 연봉 점프를 해야된다고 들었는데
제안연봉이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연봉이 거의 600만원 감소되는 효과더라구요.. 기본급은 50만원 올라가는데 기타 수당으로 받고 이런것들이...
최종 연봉 협상 과정 중에 있고, 연봉을 너무 낮게 불러 지금 생각해본다고 하고 한번 거절한 상태 입니다.
현재 다니는 기업과 다닐 기업이 내가 욕심만 없다면 충분히 워라벨이 가능한 상황인데요.
과연 규모도 작아지고 실수령액이 작아지는데 물경력 탈피와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이직을 하려고 하는게 맞는건지?
나이는 32살이고
연봉은 기본급 4천 초중반
실수령액 5천 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죄송합니다만 뽐뿌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익명글로 올릴께요..
요약:
1. 현재 중견 기업(매출액 5천억 정도 규모의 회사)
2. 잡무로 인한 물경력 우려 따라서 원래 제일 잘하던 일로 회귀해야되나 고민 중 1곳에 최종합격 후 연봉 협상 중.
3. 최종합격할 회사(매출액 천억원 정도 규모)에 실수령액도 낮아질 예정
4. 현재 다니는 회사나 이직할 회사 모두 워라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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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일단 나이가 적어서 이직을 해도 차후 또 다른 세번째 직장을 갈 가능성도 있는데 그때 전직장이 매출액 5천이 아니라 매출액 1천은 좀 많이 작아보이네요 현재 직장도 나쁘진 않아보이는데 걸리는게 개발업무를 못하고 있는 거 같은데 여기서 몇년 더 다닌다고 가정했을때 그때도 개발업무를 받지 못할꺼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