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racer fa114 구매 및 간단 리뷰4

이번에 무영테크에서 dxracer FD00과 동일 규격인데 PC방 용으로 나온 모델이 특가로 떠서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마침 의자가 절실히 필요하기도 했고 평소에도 가지고 싶었던 의자라 12월 30일 말일 다 돼서 구매했네요.

배송은 단 하루 만에 왔습니다. 정말 빨랐죠

리뷰에 앞서 사진이 매우 많으니 조립 후 사진만 보실 분께서는 글을 맨 아래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우선...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박스에서부터 위엄이 느껴집니다

박스 정말 큽니다. 이걸 배송하신 기사님은 어떠셨을지... 택배보관실에서 들고 올라오는데 죽을 뻔 했습니다.

집 현관을 꽉 채우는 박스 크기.. 와.. 장난 아닙니다. (무게 또한)

여튼 박스를 때려 눕혔으니 장기적출을 해봐야죠

배까면 위 사진처럼 나옵니다.

여기서 저기 오발이와 중간 종이를 들어내면

본체 등딱지가 나옵니다.

꺼내서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사진 상에선 안 보이겠지만 왼쪽 부분에 까만색 무언가가 묻어있었는데 물티슈로 닦으니 닦여서..

순간 흰색 산거 후회할 뻔 했습니다 -_-;

그리고 등딱지 밑에 숨어있던 허리부분과 목부분에 연결하는 그런 겁니다(?)

얘는 나중에 끼워줄테니 일단 쉬고 있으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허리나 목 받침 저거 차량이나 개인 사무실에 갖다가 써도 좋을 것 같고 캠핑장에 들고 나가서 머리 대고

자기 되게 좋을 것 같아요 네..... 진짜로)

튼실한 하체입니다.

참 거시기하게 무겁습니다 들 때 조심하세요.

옆에 찌그러져 있던 부속품 박스입니다.,

박스 떼야 하는건지 몰라서 그냥 냅두고 속만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두둥! 하체.jpg

하체와 등딱지를 연결해주는데 등딱지 옆부분에 볼트랑 다 박혀있으니 먼저 풀고

하체랑 등딱지 대어준 다음에 풀어준 볼트 다시 돌돌 돌려서 연결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안에 들어있던 요걸로

돌리고~ 돌리이고~

집에서만 쓰는 핑크색 3m 장갑인데 맘에 듭니다

역시 남자는... 핑크...

근데 왜 의자는 흰색 샀냐고 묻지마세요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여튼 양쪽 다 볼트를 끼우고 나면 덮개 있는데 덮어줍니다

그냥 맞춰서 덮고 주먹으로 쾅쾅하면 됩니다.

그 다음 바퀴를 조립합니다

바퀴 집어넣고...

그냥 꾹 누르면 들어갑니다

그리고 고정되죠

어때요 참 쉽죠?

이것도 그냥 꺼내서

대충 맞추고

꾹

완성

길고 크고 굵은걸 가운데 세워주세요

그리고 요것이 있는데 사실 이것이 처음에는 무엇에 쓰는 것인지 몰라서 그냥 이것은 저기 오발이 위에다 얹어주세요

하체 궁둥이인데 빨간색 위에 있는 볼트 풀어주시고 

저 부분에 의자 높이 조절하는 거 갖다 박으심 됩니다.

손으로 들고 해야하니 좀 힘들더군요

전부 다 이 볼트를 쓰는데 잃어버리지 않게 간수 잘하세요

글을 쭉 내리다보면 어느새 이렇게 완성 되어 있을 겁니다.

근데 가장 어려운 건 사실 오발이랑 몸체를 연결할 때에요....

의자가 무거워서 힘들었네요

여하튼 완성하고 앉아보니 굿!

정말 편하고

누울 수도 있고

이전에 썼던 의자랑은 비교도 안되게 편하네요

뭐 리뷰 글 여러개 보면 팔걸이가 고정이라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신데

개인적으로는 평생을 고정 팔걸이로 살아와서 그런지 그다지 불편함은 모르겠네요

뭐 움직이는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한 번 앉아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괜찮네요

178에 78인데도 좁지도 엄청 넓지도 않고요.

마음에 듭니다!

이상 간단하게 리뷰 마치겠습니다.

DXRACER/비프랜드/무영테크